금감원, 통합연금포털 연금저축상품 비교공시에 ETF 정보 추가

통합연금포털’ 연금저축상품 공시화면 개선 예시. [사진=금융감독원]

| 한스경제=최천욱 기자 | 앞으로 통합연금포털에서 상장지수펀드(ETF)의 상품별 정보를 손쉽게 비교할 수 있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25일 ETF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연금저축 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는 ETF에 대한 정보제공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판단에 통합연금포털 연금저축상품 비교공시에 ETF의 상품별 수익률·수수료율 정보를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소비자가 금융상품의 주요 정보를 알기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금융투자협회, 은행연합회 등 7개 금융협회와 금융상품 비교공시시스템을 마련 운영하고 있다. 

또한, 비교공시시스템을 이용하는 소비자 의견을 직접 듣고 개선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매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금감원은 이날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8일까지 전년대비 292명이 증가한 총 4924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사항을 내놨다.

개선사항에 따르면 ‘통합연금포털’의 연금저축상품 비교공시에 상장지수펀드(ETF)를 추가해 소비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금융상품한눈에’의 개인사업자 대출상품 관련 모바일 공시화면을 개선해 모바일로도 공시내용을 편리하게 확인 가능하도록 개선한다. 

‘금융상품한눈에’의 개인사업자 대출상품 공시정보 관련 오픈API 및 비교검색 기능을 제공해 공시 활용도를 제고한다. 손해보험협회는 고령자 관련 보험상품 공시 메뉴를 확대해 필요한 상품을 쉽게 검색 및 비교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신협중앙회는 예금상품 공시 시 지역 검색조건을 세분화(광역시·도→시·군·구)하고, 개별조합 검색기능을 추가해 편의성을 제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