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 출신이자 독보적인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효민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홍콩에서 팬들과 함께한 근황을 공개하며 화려한 비주얼을 과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효민은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고스란히 담아낸 순백의 화이트 룩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팬들과 함께 어른이 되어가는 소중한 시간을 기념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화려한 조명이 가득한 대기실에서의 셀피부터 무대 위 열정적인 퍼포먼스 순간까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명실상부한 'K-팝 퀸'의 위엄을 입증했다.
효민이 선택한 이번 스타일링의 핵심은 보디라인을 극적으로 살려주는 화이트 코르셋 스타일의 미니 드레스다. 상단과 하단에 가미된 풍성한 퍼(Fur) 트리밍이 계절감과 럭셔리한 무드를 동시에 선사한다. 상체의 코르셋 디테일은 슬림한 허리 라인을 강조하며 탄탄한 실루엣을 부각시키는 한편, 오프숄더 디자인을 통해 매끈한 어깨 라인과 가녀린 쇄골 미를 극대화하여 여성스러우면서도 파워풀한 무대를 완성했다. 하의의 퍼 디테일은 볼륨감을 더해 다리 라인을 더욱 길고 슬림해 보이게 만드는 시각적 효과를 주며, 여기에 화이트 컬러의 롱 글로브를 매치해 클래식한 우아함과 트렌디한 감각을 절묘하게 조화시켰다.
이번 룩의 완성도를 높인 슈즈와 액세서리 선택 역시 패션 기자들의 찬사를 이끌어낼 만큼 감각적이다. 화이트 플랫폼 힐 부츠를 착용해 폭발적인 각선미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올 화이트 룩에 블루 포인트가 들어간 대담한 링과 화려한 드롭 이어링을 더해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으면서도 고급스러운 포인트를 놓치지 않았다. 메이크업은 은은한 광택이 도는 피부 표현에 핑크빛 립을 매치해 생기 넘치는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길게 늘어뜨린 다크 브라운 컬러의 생머리는 전체적인 룩의 화려함과 대비되어 청순한 분위기까지 자아낸다.
실생활에서 이러한 윈터 파티 룩을 시도하고 싶다면 효민처럼 텍스처의 대비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가죽이나 새틴 소재의 코르셋에 퍼 아이템을 믹스매치하면 한층 입체감 있는 코디가 가능하다. 또한 올 화이트 룩이 부담스럽다면 블랙이나 실버 컬러의 액세서리를 섞어 세련미를 더할 수 있으며, 롱 글로브 대신 시스루 소재의 워머를 활용해 데일리한 감각으로 변주를 주는 것도 영리한 선택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보디라인 중 가장 자신 있는 부위를 강조할 수 있는 절개 라인을 선택해 당당한 애티튜드를 보여주는 것이 효민 스타일의 핵심이다.
효민은 이번 홍콩 방문을 통해 "함께 어른이 되어가는 우리 팬들과 함께"라는 뭉클한 소감을 남기며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팬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2024년 티아라 데뷔 15주년을 맞이해 마카오 팬미팅을 성료하는 등 활발한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그녀는 이번 홍콩에서의 일정 역시 완벽한 팬 서비스와 스타일링으로 마무리하며 명불허전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트렌드를 앞서가는 패션 감각과 팬들을 향한 진심이 더해진 효민의 행보는 단순한 연예인을 넘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뮤즈로서 그 가치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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