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팬들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
포항은 25일 "경기장 안팎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기성용 선수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2026시즌에도 강한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라고 알렸다.
1989년생의 미드필더인 기성용은 국가대표팀 주장도 역임하는 등 한국 축구의 전설로 꼽힌다. 2006년 FC서울에서 K리그에 데뷔한 그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 등 빅리그를 누볐다. 2020년 서울에 복귀해 수미상관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지난해 팀을 떠나게 됐고, 어려운 상황에서 손을 내민 포항에 합류했다. 1년 간 좋은 모습을 보인 그는 많은 요청에 1년 더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
기성용은 재계약 직후 “내가 힘들었던 시기에 박태하 감독님께서 손을 내밀어 주셨는데, 재계약으로 보답하는 게 도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2의 인생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지난 6개월간 팬분들께서 보내주셨던 사랑과 응원이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올해 보다 내년에 더 발전된 모습으로 팬분들을 찾아뵙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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