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AI 가속기 스타트업’ 그록과 기술 라이선스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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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AI 가속기 스타트업’ 그록과 기술 라이선스 계약

투데이코리아 2025-12-25 11:51: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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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뉴시스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가속기 칩 설계 스타트업 그록(Groq)과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24일(현지시간) 그록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당사의 추론(inference) 기술에 대해 엔비디아와 비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며 “이번 합의는 고성능·저비용 추론 기술의 접근성을 확대하겠다는 양측의 공통된 목표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회사 창업자인 조너선 로스와 사장 서니 마드라를 포함한 일부 핵심 인력이 엔비디아에 합류해 라이선스 기술의 발전과 확장을 지원하게 된다. 다만 그록은 독립 법인으로 존속하며, 최고경영자(CEO)는 사이먼 에드워즈가 맡는다.

클라우드 사업 역시 기존대로 운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번 거래와 관련한 계약 금액 등 재무적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그록의 공식 발표에 앞서 미 경제매체 CNBC는 엔비디아가 그록을 현금 200억달러(약 29조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CNBC는 최근 그록의 자금 조달을 주도한 투자사 디스럽티브의 알렉스 데이비스 최고경영자(CEO)를 인용해, 해당 거래가 성사될 경우 엔비디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엔비디아의 기존 최대 인수 사례는 2019~2020년 이스라엘 반도체 업체 멜라녹스를 약 69억달러에 인수한 건이다.

특히 2016년 설립된 그록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추론 속도를 높이는 AI 가속기 칩 설계에 특화된 기업으로, 지난해 9월에는 약 69억달러(약 10조원)의 기업가치로 7억5000만달러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5억달러(약 7000억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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