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25일 "성탄절 사랑이 각자의 자리에서 작은 온기가 되어 우리 사회를 조금 더 따뜻하게 밝히는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마구간에서 태어난 아기 예수의 탄생은 힘이 아닌 사랑으로 세상을 바꾸라는 메시지였다. 강한 자가 아닌 약한 자 곁으로, 갈라진 세상 속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라는 부름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 사회는 어느 때보다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는 마음이 필요하다. 생각의 차이가 갈등이 되지 않고, 다름이 배제가 되지 않는 사회, 서로의 손을 놓지 않는 연대와 화합이야말로 우리가 지켜야 할 가장 큰 가치"라고 했다.
이어 "서울시는 앞으로도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약속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며 "혼자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도시, 누구도 뒤처지지 않는 서울을 향해 묵묵히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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