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글로벌 K-푸드 수출 확대 전략 발표…2030년 ‘수출 210억불’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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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글로벌 K-푸드 수출 확대 전략 발표…2030년 ‘수출 210억불’ 목표

메디컬월드뉴스 2025-12-25 11:06: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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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2월 23일 aT센터에서 개최된 ‘K-푸드 글로벌 비전 선포식’에서 2030년까지 K-푸드 수출 목표를 210억불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관계부처 합동 수출 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역대 최고 수출 실적 경신, 2030년 210억불 목표

11월말 기준 K-푸드 수출은 123.4억불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K-푸드의 건강한 맛과 이미지, 현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간편하고 트렌디한 제품, 그리고 K-컬처가 주요 성장요인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K-푸드를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비전 하에 2030년 수출 목표를 210억불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 5년간 수출 증가액 36억불의 2배를 상회하는 공격적인 목표다. 이를 위해 관계부처의 가용자원을 총동원하는 수출 지원체계에 돌입한다.

◆‘A-B-C-D-E’ 5대 전략 본격 추진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A-B-C-D-E’의 5대 전략을 적극 추진한다. 

5대 전략은 ▲찐 매력 제품 발굴·육성(Attractive authenticity) ▲원스톱 애로 해소(Business-friendly) ▲K-이니셔티브 융합(Convergence with K-Initiative) ▲디지털·기술 혁신(Digital·Technology & Innovation) ▲중동 등 유망시장 진출 확대(Expand global market reach)로 구성됐다.

권역·시장별로 해외 선호, 상품 경쟁력, 농업 동반 성장 등을 고려해 전략품목을 선정하고 집중 지원한다. 

미국·중국·일본 등 주력시장에는 바비큐 소스류, 전통주, 과일농축액 등을 기본으로 하고, 중동시장에는 할랄 한우와 신선 과일, 유럽연합에는 고부가가치 건강식품과 열처리가금육 등을 전략 품목으로 육성한다.


◆민관 합동 ‘K-푸드 수출 기획단’ 구성

전략품목의 해외 진출을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뒷받침할 수 있도록 민관 합동으로 ‘K-푸드 수출 기획단’을 12월 23일 구성했다. 

수출기획단은 수출기업, 문화·관광·콘텐츠, 할랄 등 해외인증, 물류·유통, 관세·비관세 등의 분야에서 35명의 민간위원을 위촉한다.

K-푸드 수출거점 재외공관 30개소를 신규로 지정해 권역별 전략·개척·잠재품목의 현지 진출을 지원한다. 외교부를 통해 재외공관 수요를 조사해 2026년 1월 중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K-이니셔티브 융합으로 시너지 창출

정부는 K-관광, 콘텐츠, 컬처, 소비재 등의 K-이니셔티브와의 융합을 통해 인바운드 관광객이 해외 K-푸드 소비층이 되도록 지원한다. 

지역 관광 자원을 결합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K-미식벨트를 고도화하고, 내년 치킨벨트를 시작으로 제2·3의 한식벨트를 확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업해 K-푸드를 소재로 한 콘텐츠 제작과 글로벌 OTT를 활용한 마케팅을 추진하고, 한류스타·인플루언서 등 K-푸드 대사를 임명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한다.


◆푸드테크·디지털 혁신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AI, ICT 등 첨단 기술 적용을 통해 푸드테크 산업을 육성하고 미래 수출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한강라면기계, 3D 푸드프린터, 튀김로봇 등 푸드테크까지 K-푸드 수출의 외연을 확장해 제품과 패키지 수출 전략을 마련한다.

기후변화에 대응해 신선 농산물의 수출 규격물량 및 품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스마트 수출전문단지를 2026년 20개소 신규 조성하고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중동·아프리카 등 유망시장 공략 강화

UAE를 거점으로 중동·아프리카 등 유망시장으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고, 할랄·비건·코셔 등 인증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특수시장 공략에 나선다. 

‘할랄식품 수출협의체’를 국내 인증기관 외에 수출기업까지 참여하도록 확대 개편한다.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 중동 등 유망시장 진출을 지원할 ‘해외수출지원센터’를 2025년 12월 신설하고, ‘사전 진단 – 기술 검증 - 현지 인증 - 시장 진입’ 등의 통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K-푸드의 비상은 지금부터”라며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하는 전략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이행돼 우리 수출기업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그 결과가 글로벌 비전과 2030년 수출 목표 실현이라는 결과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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