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스트롤 애스턴마틴 F1 오너, “혼다와의 2026년은 인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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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스트롤 애스턴마틴 F1 오너, “혼다와의 2026년은 인내가 필요하다”

오토레이싱 2025-12-25 10:42:29 신고

애스턴마틴 아람코 F1 팀 오너 로렌스 스트롤이 2026년 혼다 파워유닛 전환을 앞두고 ‘시간과 인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새로운 기술 규정과 함께 혼다와 워크스 팀으로 첫발을 내딛는 만큼 단기간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개발 과정을 존중해야 한다는 메시지다.

로렌스 스트롤 애스턴마틴 F1 팀 오너. 사진=애스턴마틴 F1
로렌스 스트롤 애스턴마틴 F1 팀 오너. 사진=애스턴마틴 F1

애스턴마틴은 2025시즌을 끝으로 메르세데스 고객 팀 체제를 끝내고 내년부터 혼다를 파워유닛 공급사로 맞이한다. 이는 팀 역사상 첫 워크스 팀 전환으로 스트롤은 이 변화가 “완전히 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롤은 스페인판 ‘모터스포트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새 규정이 도입되는 내년은 매우 큰 전환점이 될 것이다. 혼다와 함께 파워유닛 파트너십을 맺고, 처음으로 워크스 팀이 된다는 것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그는 고객 엔진을 사용하는 체제와 워크스 팀 체제의 근본적인 차이도 짚었다. “파워유닛에 맞춰 섀시를 설계하는 것은 이미 완성된 고객 엔진을 받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 모든 것이 하나로 맞물려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6년 도입되는 신규 파워유닛에 대해 스트롤은 현실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내년에는 완전히 새로운 파워유닛이 들어온다. 혼다에게도 이를 개발할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는 그 시간을 존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기대치가 낮은 것은 아니다. 스트롤은 “기대 수준은 가능한 한 최고 수준”이라며 “이제는 모두가 하나로 뭉쳐 새로운 규정과 기술을 매우 높은 목표에 맞게 구현해 나갈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혼다는 2018년 토로로소(현 레이싱불스)를 시작으로 레드불 계열 팀과 협업을 이어왔고, 막스 페르스타펜과 함께 드라이버 챔피언십 4회,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2회를 달성하는 등 성공가도를 달렸다. 하지만 레드불이 2026년부터 포드와 손잡고 ‘레드불 파워트레인’을 독자 개발하기로 결정하면서 혼다는 애스턴마틴과의 독점 워크스 파트너십을 선택했다.

2026년 F1은 파워유닛, 섀시, 공력 규정이 동시에 대폭 개편되는 전환기로 평가받고 있다. 스트롤의 발언은 애스턴마틴이 단기 성적보다 중장기 경쟁력 구축에 방점을 찍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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