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황] 뉴욕증시, 성탄절 조기 폐장 속 다우·SP500 '최고치 경신'…나스닥 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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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성탄절 조기 폐장 속 다우·SP500 '최고치 경신'…나스닥 0.22%↑

프라임경제 2025-12-25 10:39:44 신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객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성탄절 연휴를 하루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조기 폐장으로 거래는 한산했지만, 일부 종목 강세가 지수를 끌어올리며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지 시간으로 2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8.75p(0.60%) 오른 4만8731.16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22.26p(0.32%) 상승한 6932.05에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1.47p(0.22%) 뛴 2만3613.3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성탄절 휴일을 앞두고 오후 1시에 일찍 문을 닫았다. 5거래일 연속 랠리를 이어가며 다우와 S&P 500 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12월14~2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4000건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였던 22만5000건과 전주 기록인 22만4000건을 모두 하회하는 수준이다.

매그니피센트7(M7) 종목을 보면 엔비디아(-0.32%)·알파벳(-0.08%)·테슬라(-0.03%) 등 3종목은 하락했다. 반면 애플(0.53%)·마이크로소프트(0.24%)·아마존(0.10%)·메타(0.39%) 등 4종목은 상승했다.

눈에 띄는 종목은 나이키였다. 나이키는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주식을 매입했다는 공시가 나오면서 주가가 4.64% 급등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주가는 3.77% 상승해 286.68달러로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회사가 강력한 실적 전망을 제시한 이후 이어진 상승 흐름이다. 

닛케이는 제품 수급이 빠듯해진 가운데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가격을 인상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며 매수세를 자극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국채금리는 소폭 하락하는 중이다. 오후 1시50분(현지 시간) 기준 경기 동향을 잘 반영하는 10년물 국채 금리는 3.2bp 내린 4.13%를 기록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는 1.8bp 하락한 3.51%로 집계됐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18%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03달러(0.05%) 내린 배럴당 58.2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브렌트유는 0.14달러(0.2%) 떨어진 배럴당 62.24달러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경제 성장 지표를 검토하고 베네수엘라와 러시아발 공급 차질 위험을 평가하고 있다. 미국의 봉쇄 조치로 베네수엘라산 원유 수출이 차질을 빚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의 마약 운반 선박을 잇달아 격침하고 '지상 군사작전'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베네수엘라 인근 해상에서 유조선을 나포하고 원유를 압류하는 등 마두로 정권의 자금줄을 차단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서로의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하고 있다.

전일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3분기 GDP 잠정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연율 기준 4.3%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 3.3% 성장을 크게 웃돈다. 또 지난 2023년 3분기의 4.7% 성장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이는 강한 소비 지출과 수출의 급격한 반등에 힘입은 것이다.

그럼에도 WTI와 브렌트유는 올해 각각 18%, 16%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는 내다봤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석유 수요가 급감했던 지난 2020년 이후 가장 큰 연간 낙폭이다. 더군다나 내년에는 공급이 수요를 웃돌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데니스 키슬러 BOK파이낸셜 거래 담당 수석부사장은 "연휴 기간 변동성이 큰 거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베네수엘라 봉쇄가 연휴 주말까지 시장의 핵심 이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 대비 0.05% 내린 5746.24로 거래를 마쳤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대비 0.19% 내린 9870.68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0.27p(0.00%) 내린 8103.58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증시는 이날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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