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인 '제주가치돌봄' 이용자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2025년 제주가치돌봄 이용자 2천973명을 대상으로 이용과정, 제공기관·인력, 서비스 내용 등 3개 영역에 대해 실시한 조사에서 서비스 이용과정 만족도는 평균 90점으로, 지난해(89.9점)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이용 절차의 편리성(91.3점), 담당 공무원의 쉬운 정보 전달(91.1점), 신속한 서비스 제공(89.2점) 등 항목별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서비스 내용 만족도는 지난해 평균 87.8점에서 올해 평균 89.4점으로 올랐다. 전반적인 서비스 만족도(89.9점)와 재이용 의향(89.8점) 등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서비스 제공 기관과 인력에 대한 만족도는 지난해 평균 88.5점에서 올해 평균 86.9점으로 다소 낮아졌다.
도는 내년 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해 제공기관과 행정 간 실무 협의를 확대하고 서비스별 세부 운영 지침을 정비하는 한편, 식사지원서비스는 고령 이용자 욕구를 반영해 제공 방식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혜란 도 복지가족국장은 "제주가치돌봄 서비스가 돌봄 공백을 해소하며 이용자와 가족 모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서비스 특성을 반영한 개선을 통해 돌봄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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