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로 떠났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 마레즈, 멀티골로 알제리 3-0 승리 견인... 알제리 역사상 AFCON 최다 득점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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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로 떠났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 마레즈, 멀티골로 알제리 3-0 승리 견인... 알제리 역사상 AFCON 최다 득점자 등극

인터풋볼 2025-12-25 06:41: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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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은성 기자] 리야드 마레즈가 멀티골로 알제리의 승리를 견인했다.

알제리는 25일(한국시간) 모로코 라바트에 위치한 프린스 물레이 압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수단을 3-0으로 격파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마레즈였다.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그는 전반 2분만에 득점을 터뜨리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어 후반 15분에는 추가골까지 득점하며 알제리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마레즈는 이날 78분을 소화하며 2골, 기회 창출 1회, 공격 지역 박스 터치 5회, 공격 지역 패스 3회, 패스 성공률 95%(19/20)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떠났음에도 클래스는 여전하다. 2016년 레스터 시티의 동화 같은 우승을 이끌며 혜성처럼 나타난 마레즈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며 리그 정상급 윙어로 군림했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로 이적해 커리어의 황혼기를 보여주고 있으나, 여전히 알제리 대표팀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날 득점으로 마레즈는 알제리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풋몹’에 따르면, 마레즈는 AFCON 통산 8골을 득점하며, 라크다르 벨루미(6골)를 넘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역사상 알제리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알제리 축구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운 것이다.

마레즈의 활약 속 알제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알제리의 마지막 패배는 지난 6월 스웨덴과의 친선 경기다. 이후 반년간 무패를 이어갔고, 이날 승리로 2019년 케냐전 2-0 승리 이후 처음으로 AFCON 개막전 승리까지 챙기며 산뜻한 대회 출발을 알렸다.

알제리의 기세는 대륙 대회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알제리는 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대한민국과 같은 조에 속했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무대로 돌아온 것이다.

베테랑 마레즈의 활약 속 알제리는 산뜻한 출발을 열었다. 과연 마레즈가 이끄는 알제리가 아프리카를 제패할 수 있을지, 이후 월드컵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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