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번리가 터프 무어에서 에버턴을 맞아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한다. 연패 위기 홈팀과 유럽 진출권을 노리는 원정팀의 치열한 중위권 싸움이다.
'8연패 끊고 반등' 번리, 연속 홈전서 반격 나선다
스콧 파커 감독의 번리는 본머스전 종료 직전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7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그러나 19위로 강등권 탈출권과 승점 7점 차. 터프 무어 홈에서는 2승 1무 5패로 대부분 승점을 쌓았으나 최근 홈 4연패에 빠져 위기다. 크리스탈 팰리스, 풀럼전에서 선전했으나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한니발 메브리 징계, 막심 에스테브 출전 불투명으로 전력 누수 속에서 1월 이적시장 앞두고 파커 감독의 지휘력 입증이 절실하다. 연속 홈전에서 승점 챙겨 17위 노팅엄과의 격차를 좁히겠다는 각오다.
'맨유, 본머스 원정 연승' 에버턴, 불안 속 유럽권 사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에버턴은 아스널전 패배로 2연패에 빠졌으나 리그 10위(5위 리버풀과 승점 5점 차)에 올라 있다. 최근 5경기 4승으로 호조였으나 첼시, 아스널전 무득점 패배로 기복을 보이고 있다. 리그 원정기록은 3승 1무 4패(7득 10실점)이다. 맨유, 본머스 원정 연승이 인상적이나 첼시전 패배로 모멘텀이 주춤한 상태다.
키어넌 듀스버리-홀 출전 불투명하나 잭 그릴리시 창의력이 기대되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대회 차출자 공백 속에서 일리만 은디아예 부재가 아쉽다.
승부 예측
지난 시즌 두 번의 맞대결은 모두 에버턴이 승리했다. 다만 최근 4번의 번리 홈경기에서는 번리가 2승 1무를 거두며 우세다. 이번 경기는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번리 홈 투지로 선제골 노리면 승리 가능성도 있다. 에버턴은 그릴리시를 활용하지만 듀스버리-홀 부재로 취약점을 드러낼 수 있다. 양팀 득점하며 1-1 무승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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