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에 무심코 삶은 계란을 넣고 돌리면 큰일 납니다.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입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입니다.
무심코 전자레인지에 삶은 계란을 넣는 행동은 생각보다 매우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식어 버린 삶은 계란을 다시 따뜻하게 먹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법하다. 밥이나 국을 데우듯 전자레인지에 잠깐 돌리면 될 것이라고 쉽게 판단하기 쉽지만 삶은 계란은 전자레인지와 결코 잘 어울리지 않는 음식이다. 이런 사소한 행동이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전자레인지에 삶은 계란을 넣었을 때 가장 큰 위험은 바로 '폭발'이다. 삶은 계란 속에는 수분과 공기가 남아 있는데 전자레인지는 이 수분을 매우 빠르고 불균일하게 가열한다. 문제는 계란 내부에서 수증기로 변한 압력이 밖으로 빠져나갈 통로가 없다는 점이다.
특히 껍질째 삶은 계란은 단단한 껍질이 내부를 완전히 감싸고 있어 압력이 계속 쌓이게 된다. 이 상태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계란은 작은 폭탄처럼 터질 수 있다.
껍질을 벗긴 삶은 계란이라면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지만 이것 역시 안전하지 않다. 계란 흰자 안쪽의 얇은 막과 단단하게 굳은 구조가 내부 압력을 가두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전자레인지 안에서는 아무 문제 없어 보이던 계란이 꺼내는 순간, 혹은 한입 베어 무는 순간 갑자기 폭발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실제로 뜨거운 계란이 얼굴이나 손 쪽으로 튀어 화상을 입거나 심한 경우 눈이나 귀에 손상을 입는 사고도 보고된 적이 있다.
삶은 계란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입니다.
특히 많은 사람이 겪는 상황은 삶은 계란이 식어 버렸을 때다. 아침에 미리 삶아 둔 계란이나 냉장고에 넣어 두었던 계란을 따뜻하게 먹고 싶어 전자레인지에 넣었다가 낭패를 보는 것이다. '잠깐만 돌리면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버튼을 누르는 순간, 위험은 이미 시작된다. 전자레인지 문을 열자마자 계란이 터지거나 식탁에서 껍질을 까는 도중 폭발하는 일은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처럼 삶은 계란을 전자레인지에 데우는 행동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명확한 위험 요소를 안고 있다. 안전을 위해서는 삶은 계란을 전자레인지에 넣지 않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식은 계란을 따뜻하게 먹고 싶다면 뜨거운 물에 잠시 담가 두거나 처음부터 반으로 자르고 노른자에 구멍을 낸 뒤 아주 조심스럽게 데우는 등 다른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무심코 한 행동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삶은 계란만큼은 전자레인지에서 멀리 두는 것이 현명하다.
삶은 계란은 단백질이 풍부해 근육 형성과 회복에 도움을 주며 필수 아미노산이 균형 있게 포함된 완전 단백질 식품이다. 비타민 B군과 비타민 D, A가 들어 있어 에너지 대사와 면역력 유지에 기여하고 콜린 성분은 뇌 기능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또한 포만감이 높아 식사량 조절에 유리하며 조리 시 기름을 사용하지 않아 열량 대비 영양 밀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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