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 '이것'만 뒀을 뿐인데… 실내는 따뜻해지고 난방비는 확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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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 '이것'만 뒀을 뿐인데… 실내는 따뜻해지고 난방비는 확 줄었습니다

위키푸디 2025-12-25 04: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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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 가습기를 둔 모습이다. / 위키푸디
거실에 가습기를 둔 모습이다. / 위키푸디

영하권의 추위가 지속되며 실내 온도를 높이려는 가정이 늘고 있지만, 가파르게 오른 에너지 요금 탓에 보일러를 상시 가동하기는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가습기'를 통해 실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습기는 공기 속 습도를 조절해 사람이 느끼는 온도를 높이고 열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보일러 가동 시간을 줄여 난방비 부담도 덜어준다.

수분이 열을 붙잡는 원리

탁자 위에 가습기가 놓여 있다. / 위키푸디
탁자 위에 가습기가 놓여 있다. / 위키푸디

실내 온도가 같더라도 공기 속 습도에 따라 신체가 느끼는 따뜻함의 정도는 차이가 난다. 공기 중의 수분은 열을 저장하고 유지하는 성질이 있어, 습도가 높을수록 공기가 따뜻한 상태를 오래 지속하게 된다. 실내 습도를 40~60% 사이로 조절하면 수증기가 방 안의 열기를 붙잡아 두는 역할을 수행하며, 이 과정에서 체감 온도가 약 2~3도 높게 형성된다.

반면 습도가 낮은 건조한 공간은 열이 외부로 빠르게 방출되어 찬 기운이 금방 퍼진다. 가습기를 가동해 알맞은 습도를 맞추면 보일러 온도를 평소보다 조금 낮게 설정하더라도 이전과 비슷한 따뜻함을 누릴 수 있다. 이는 공기 속 수분 입자가 열을 머금고 실내 전체의 보온성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거실 전체에 온기 전달

거실에 가습기가 틀어져 있다. / 위키푸디
거실에 가습기가 틀어져 있다. / 위키푸디

가습기는 미세한 수분 입자를 분사하며 실내 공기의 흐름을 만든다. 일반적인 실내 환경에서 따뜻한 공기는 위로 올라가고 찬 공기는 아래로 내려가는 성질이 있는데, 가습기에서 나오는 수분 입자는 이러한 공기의 움직임을 유도한다. 이 과정에서 천장에 머물던 난방기기의 열기가 거실 전체로 골고루 퍼지는 결과로 이어진다.

또한 공기 중에 퍼진 미세 수분은 실내 벽면이나 가구 등에 얇은 막을 형성해 열 손실을 줄여준다. 난방기기의 성능을 보완하면서 바닥과 천장 사이의 온도 격차를 줄여주기 때문에 가습기를 거실 중앙이나 공기 흐름이 원활한 곳에 배치하면 전체적인 온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습도 유지가 핵심, 난방비 절감과 질병 예방

보일러 버튼을 누르고 있다. / 위키푸디
보일러 버튼을 누르고 있다. / 위키푸디

효과적인 온기 유지를 위해서는 알맞은 습도 유지가 필수적이다. 실내 습도가 40%보다 낮으면 공기가 온기를 머금는 능력이 떨어지는 반면, 60%를 넘기면 벽지 결로나 곰팡이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가습기를 창가나 찬 바람이 들어오는 통로 근처에 두어 외부 냉기를 수증기로 완화하면 실내 온도를 한층 고르게 맞추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실내가 건조해지면 코와 목의 점막이 메마르기 쉬운데, 가습기는 이를 막아 감기 등 호흡기 질환을 예방해준다. 쾌적한 습도 환경을 조성하면 신체 조절 능력을 유지하는 데 보탬이 되며, 겨울철 실내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다. 

4컷 만화. / 위키푸디
4컷 만화. / 위키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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