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숙성 도전기] 1. 캐스크 불리기 및 누수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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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숙성 도전기] 1. 캐스크 불리기 및 누수 점검

시보드 2025-12-25 01:44:01 신고

내용:

[1. 캐스크 불리기 및 누수 점검]



안녕하세요.

집에서 자가숙성을 시도하면서 그 과정을 기록으로 남겨보고자 합니다.

처음 해보는 자가숙성이기 때문에 미흡하거나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후에 자가숙성에 도전하실 분들이나 과정이 궁금하셨던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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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캐스크와 스피릿 스펙 체크, 시음까지 해봤으니 이제 본격적인 자가숙성 준비를 해봅시다.

저는 3일간 미지근한 물로 불린 후 차가운 물로 갈아서 추가로 1일, 총 4일간 캐스크를 불릴 계획입니다.

chatgpt가 물을 한번 갈아주는 것이 버진 캐스크의 쓴 맛이나 우디함을 잡는 데에 좋다고 해서 따라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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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물을 채워봅시다.

저는 캐스크의 정확한 용량을 알기 위해 계량컵을 사용했습니다.

500ml의 미지근한 물을 한컵 받은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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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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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렸습니다.

여러분은 더 큰 깔때기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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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컵 더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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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물을 가득 채워봤습니다.

캐스크 용량은 약 800ml네요.

이제 이 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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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줍니다.

캐스크 내부에 남아있을 숯가루나 먼지같은 이물질을 먼저 제거해주기 위함입니다.

생략하셔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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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한번 더 채웠습니다.

까먹지 않기 위해 포스트잇에 물을 채운 날짜를 적어서 붙여줍시다.

캐스크를 직사광선이 안 들어오는 적당한 곳에 두고 3일 뒤에 물을 갈아주러 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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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이 지났습니다.

물 양이 줄었고 색도 약간 누렇게 변했네요.

나무의 성분이 물에 침출되면서 잘 불고 있다는 신호겠죠?

차가운 물로 갈아주고 마지막으로 하루 더 불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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콸콸콸 다 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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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물로 다시 채웠습니다.

그럼 또 하루 뒤에 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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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뒤에 돌아왔는데 자세히 보니 캐스크 안에 뭔가 솜털같은 것들이 떠다닙니다.

곰팡이인가? 싶을 수 있는데 이건 캐스크가 불으면서 나온 나무 섬유질, 나무 각질같은 것이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잘 버려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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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버린 후에는 약 2~3시간 정도 뒤집어 놓고 물기를 조금 빼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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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크 내부를 보니 촉촉하게 잘 불은거 같네요.

불리는 동안 물이 질질 새거나 겉 부분이 젖는 등 누수 관련 문제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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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록은 여기까지입니다.

약 4일간의 캐스크 불리기를 마쳤으니 바로 시즈닝을 위한 술을 넣어봅시다.

다음 단계인 [2. 캐스크 시즈닝]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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