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88억 이삭 다리 박살낸 반 더 벤 비판에 토트넘 감독 “이삭이 발 잘못 디뎌, 무모한 태클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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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8억 이삭 다리 박살낸 반 더 벤 비판에 토트넘 감독 “이삭이 발 잘못 디뎌, 무모한 태클 X”

인터풋볼 2025-12-25 01: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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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미키 반 더 벤을 감쌌다.

토트넘은 21일 오전 2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리버풀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팬들의 응원이 가득한 홈 경기였지만, 토트넘은 초반부터 불리한 형국을 맞았다. 전반 33분 사비 시몬스가 버질 반 다이크의 발목을 강하게 밟아버린 것.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시몬스에게 레드카드를 들었고, 토트넘은 10명으로 남은 시간을 운영해야 했다.

수적 열세를 결국 이기지 못했다. 리버풀이 후반 11분 알렉산더 이삭, 후반 21분 위고 에키티케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막판 히샬리송이 추격골을 넣었지만 거기까지였다. 더 이상의 반전을 만들지 못하며 경기를 패배로 매듭지었다.

반 더 벤의 행동이 도마에 올랐다. 반 더 벤은 후반전 이삭의 득점하는 순간 깊은 태클을 가해 넘어뜨렸는데 이삭은 쉽게 일어나지 못했다. 크게 통증을 호소한 이삭은 결국 교체되며 경기장을 나갔는데 부상 정도는 예상보다 심각했다. 이삭은 비골 골절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리버풀 아르네 슬롯 감독에 따르면 빠르게 재활하더라도 이삭은 시즌 막판에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슬롯 감독은 “이삭은 몇 달간 부상으로 스쿼드에서 빠지게 됐다. 우리 팀에게 굉장히 실망스러운 일이다. 퇴장당한 시몬스의 태클과 달리 반 더 벤의 태클은 무모했다. 그런 태클을 10번 한다면 10번 모두 선수에게 심각한 부상이 올 가능성이 높다”라며 반 더 벤의 비매너 플레이를 지적했다.

그러나 프랭크 감독은 이에 반박했다. 그는 “슬롯 감독의 발언에 동의할 수 없다. 반 더 벤은 골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상황은 전환 과정이었고, 측면에 공이 있었으며 반 더 벤은 슛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 슬라이딩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이삭이 발을 잘못 디뎠다. 그래서 더 심하게 보이지만, 수비수라면 자연스러운 동작이다. 내 수비수가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그는 진정한 수비수가 아니다. 반 더 벤의 태클을 무모하다고 볼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반 더 벤은 경기 직후 이삭에게 연락해 미안한 감정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삭은 자신의 SNS를 통해 “회복을 하면서 응원하겠다. 복귀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노력할 것이다. 응원을 보내준 리버풀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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