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과 웹소설 작가들이 저작권 침해의 온상인 불법 유통 사이트 ‘뉴토끼·북토끼’ 운영진을 상대로 집단 소송에 나선다. 한국디지털콘텐츠창작자협회(KDCCA)는 내년 1월 5일까지 소송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관련 수사가 지지부진하고 처벌 수위가 낮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 최근 문체부에서 경찰로 이관된 수사가 운영자 신원 미확보 등을 이유로 중단되자, 창작자들이 직접 대응에 나선 것이다. 협회는 수사 기관에만 의존하지 않고 창작자의 권리를 직접 행사해 운영진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김동훈 협회장은 “이번 소송을 통해 불법 행위에 경각심을 주고 저작권 보호 의식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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