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아니라 '비전과 실행'으로 증명해 보이겠다"
전북의 미래 발전을 책임질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안호영 의원이 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에서 내건 약속이다.
안호영 국회의원의 정치 여정을 돌아보면 이같은 주장과 명제는 상당한 설득력과 함께 분명해진다.
그는 언제나 앞에 서서 외치기보다, 현장에서 묵묵히 해내는 '일하는 정치인'이었다.
연세대학교 법과대학 재학 시절, 안호영 의원은 現 대통령실 우상호 수석과 함께 민주화의 최전선에 섰던 청년이었다.
이후 사법시험에 합격한 그는 고향 전북으로 돌아와 인권변호사이자 시민사회 운동가로 살아갔다.
억울한 이들의 편에 서는 것이 그의 정치 이전의 삶이었고, 지금도 변하지 않는 정치의 출발점이다.
2016년 첫 국회 입성 이후, 내리 3선 국회의원이 되었다.
이는 단순한 정치 경력이 아니라 ‘일하는 정치인’에 대한 신뢰의 누적이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로 있던 시절, 수석대변인과 정무특보단장을 맡아 당의 중심을 지켰기에 전북을 대표하는 '친명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래서 안 의원도 자신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가장 깊이 공유하는, 이재명 정부의 확실한 파트너”라고 주장하면서 "전북을 호남의 변방에서 중부권의 중심으로 도약시키겠다”고 했다.
안호영 의원의 정치에는 공통된 특징이 있다.
조용하지만 단단하다. '보여주기식 정치'가 아니라, 도민과 국민에게 실제 이익이 되는 정책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뚝심 정치인’이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으로 전북을 이끄는 정치인으로 일약 부상했기 때문에 다시 전북특별자치도의 발전을 위해 도전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에 전북(도민)이 어떻게 화답할지 이제 도민의 몫이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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