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은 24일 저녁 포천시 신북면에 소재한 장애아동복지시설 노아의집을 찾아 준비한 선물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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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께부터 노아의집에서 매달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봉사단은 매해 크리스마스이브 마다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노아의집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면서 영웅시대 회원들과 대진대사회봉사단이 2020년초부터 봉사단과 함께 노아의집을 찾고 있으며 올해 산타 봉사도 지역사회 소외이웃을 살피는 의미를 담아 이뤄졌다.
영웅시대 회원들과 대진대사회봉사단 학생 및 교직원 10여명은 이날 산타 봉사를 위해 보온양말을 비롯해 노아의집 아이들 개개인 마다 별도의 선물을 준비했으며 포천시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은 시설에 필요한 세재와 라면 등 생필품을 마련해 전달했다.
또 대진대사회봉사단 소속 학생은 산타 복장을 하고 노아의집 아이들 한명, 한명에게 직접 인사하면서 선물을 나눠줘 의미를 더했다.
산타로 분장한 김성윤(식품영양학과·25학번) 학생은 “평상시에도 사회봉사단원으로서 가끔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는 했지만 오늘 봉사활동은 더 특별한 기분이 들었다”며 “산타클로스가 주는 선물에 기뻐하는 아이들을 보니 나 역시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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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 동안 크리스마스이브 마다 꼭 노아의집을 찾고 있는 웅이나무 회원들은 “가수 임영웅이 선한 영향력으로 선행을 이어가는 만큼 우리 팬들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봉사활동 참여 이유를 설명했다.
웅이나무는 이번 노아의집 산타 봉사 참여 뿐만 아니라 가수 임영웅을 주제로 운영하는 카페의 수익금을 모아 수시로 포천시 청소년들을 위한 기부를 펼치고 있어 지역사회의 큰 귀감이 되고 있다.
허청회 노아의집 원장은 “매년 크리스마스때 마다 노아의집 아이들에게 깜짝 선물을 해 줘 감사하다”며 “지역사회가 노아의집 아이들을 생각하는 만큼 우리도 여기 장애아동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살피고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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