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 푸본 88-79 제압… EASL 3연승으로 A조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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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푸본 88-79 제압… EASL 3연승으로 A조 선두 도약

한스경제 2025-12-24 22:49: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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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조별리그 3연승을 질주한 프로농구 서울 SK. /EASL 제공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조별리그 3연승을 질주한 프로농구 서울 SK. /EASL 제공

|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동아시아 지역 클럽대항전인 동아시아슈퍼리그(EASL)에서 조별리그 3연승을 질주했다.

SK는 24일(한국 시각) 대만 타이베이 허핑 농구 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EASL 조별리그 A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푸본 브레이브스를 88-79로 제압했다.

EASL 첫 경기에서 일본 우쓰노미야 브렉스에 패했던 SK는 이후 홍콩 이스턴과 우쓰노미야를 연달아 꺾은 데 이어, 지난 시즌 대만 P리그+ 준우승 팀 푸본까지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SK는 3승 1패를 기록하며 푸본(2승 1패)을 제치고 A조 선두로 올라섰다.

7개국 12개 팀이 참가한 이번 EASL은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 팀이 ‘라운드 오브 식스’에 진출해 우승 팀을 가린다.

이날 SK에서는 워니가 25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워니는 이로써 EASL 대회 사상 최초로 개인 통산 300득점 고지를 밟았다. 톨렌티노는 3점슛 4개를 포함해 24득점, 먼로는 20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동반 활약했다. 푸본에서는 아치 굿윈이 26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SK는 내년 1월 7일 홍콩 이스턴과 조별리그 A조 5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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