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키스는 괜히 해서!’가 남다른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6주 연속 전 채널 평일드라마 시청률 1위를 지킨 데 이어, 해외에서는 넷플릭스 글로벌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입증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주인공 장기용의 ‘사이다 활약’이 예고돼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지난 12회에서는 공지혁(장기용 분)과 고다림(안은진 분)이 본격적인 사내연애를 시작한 직후, 예상치 못한 위기에 휘말리며 긴장감을 높였다. 마더TF팀이 개발한 신제품과 동일한 제품이 경쟁사에서 먼저 출시되면서, 고다림은 산업스파이 누명까지 쓸 상황에 놓인 것. 사랑과 커리어 모두를 위협하는 최악의 국면이 펼쳐졌다.
공지혁 역시 사면초가다. 사진전 화재 사건의 범인을 찾아야 하는 것은 물론, 오랜 시간 어머니를 학대하며 회사의 경영권을 쥐고 흔든 아버지 공창호(최광일 분)와 정면으로 맞서야 한다. 여기에 회사를 통째로 손에 넣으려는 이복누나 공지혜(정가희 분), 그리고 그녀의 배후 유태영(정환 분)과의 대립까지 겹치며 극의 긴장감은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은 13회 방송을 앞두고 공지혁의 ‘짜릿한 사이다’를 예고했다. 공개된 스틸컷 속 공지혁은 수많은 플래시 세례 속에서도 위풍당당한 표정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의 등장에 공창호와 공지혜, 유태영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마지막 컷에서는 모든 상황을 꿰뚫고 있는 듯한 공지혁의 확신 어린 미소가 포착돼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제작진은 “13회에서는 공지혁이 자신과 연인 고다림에게 닥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쉼 없이 달리는 모습이 그려진다”며 “스피디하고 리듬감 있는 전개 속에서 장기용 배우의 에너지 넘치는 연기가 빛을 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공지혁이 터뜨릴 통쾌한 사이다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13회는 24일 밤 9시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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