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올해 크리스마스 케이크 시장은 50만 원 초고가 제품과 1만 원 이하 실속형 제품이 동시에 인기를 얻는 등 소비 기준이 뚜렷하게 분리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이 50만 원 한정판 케이크로 최고가를 경신하며 예약 전쟁을 일으키는 가운데, 편의점과 대형마트는 4천~2만 원대 케이크 등 가성비 제품을 앞세워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특별한 순간에는 과감하게, 일상에서는 현명하게 소비하려는 트렌드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는 결과로 풀이된다.
김정수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Copyright ⓒ 비즈니스플러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