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딜러제 폐지 새해 직판제(파트너)로 판매망 다시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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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딜러제 폐지 새해 직판제(파트너)로 판매망 다시 짠다.

M투데이 2025-12-24 16:31:45 신고

벤츠코리아가 새해부터 수입사가 직접 차량을 판매하는 ‘리테일 오브 더 퓨처'(RoF·Retail of the Future); 방식 도입을 본격 추진한다.
벤츠코리아가 새해부터 수입사가 직접 차량을 판매하는 ‘리테일 오브 더 퓨처'(RoF·Retail of the Future); 방식 도입을 본격 추진한다.

 

[엠투데이 이정근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새해부터 기존 '딜러제' 대신 ‘파트너제’를 축으로 판매 네트워크를 다시 구축한다.

수입사가 직접 차량을 판매하는 ‘리테일 오브 더 퓨처'(RoF·Retail of the Future); 방식으로, 지금의 천차만별인 가격을 통일시켜 전국 11개 전 파트너사들이 동일한 가격으로 차량을 공급하는 게 목표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ROF 방식 도입을 위해 지난해부터 준비작업을 착착 진행해 왔으며, 오는 2026년 4월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ROF 판매 방식은 그동안 일부에서 온라인 판매제 등으로 잘못 알려지면서 벤츠 영업직원들 사이에서는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직판제로도 불리는  ROF 방식은 독일 본사나 해외 공장에서 만든 차량을 벤츠코리아가 수입, 딜러사에게 도매로 넘기면 딜러사들이 상황에 따라 가격을 조정,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기존 방식 대신 벤츠코리아가 직접 소비자들에게 차량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딜러사들은 기존 전시장 등을 통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출고와 등록을 진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 방식은 소비자가 차량을 벤츠코리아로부터 직접 구매하기 때문에 품질 문제나 결함 등 소비자 불만은 물론, 입항 차량의 보관 및 관리, 고객 사후관리까지 수입사인 벤츠코리아가 책임지게 된다.

벤츠코리아는 ROF제 전환과 관련, 딜러사와 영업직원 등 구성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2026년 1월 9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전국 벤츠 영업직원과 딜러사 경영진 및 관리자 수천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판매 방식이 바뀌는 만큼, 기존 ’딜러사‘ 대신 ’파트너사‘ 명칭을 사용키로 했다.

직판제는 수입사의 경우, 차량을 직접 판매함으로써 가격 통제가 가능해져 제 값을 받고 팔 수 있게 돼 브랜드 가치 제고와 수익성 확보가 가능해지고 파트너사들도 재고 부담이 없어지고 고정된 수수료를 챙길 수 있어 현재보다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대부분 딜러사들은 직판제 시행에 대해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벤츠 딜러사들은 올해 최악의 할인 경쟁으로 딜러당 수백억 원에서 많게는 1천억 원 가까운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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