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대신 알약으로"...美 FDA 승인, '먹는 위고비' 내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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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 대신 알약으로"...美 FDA 승인, '먹는 위고비' 내달 출시

센머니 2025-12-24 15:07: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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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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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이지선 기자]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알약 버전이 미국에서 판매 승인을 받아 내년 초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2일(현지 시간)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알약 버전 '위고비 필'을 승인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비만 치료제 경쟁에서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에 주도권을 내준 노보노디스크가 추격에 나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위고비 필'의 첫 회 용량 기준 가격은 월 149달러(약 22만 원)로 비슷한 비만 치료제 중 가장 저렴하다. 이 약은 위고비 주사제와 동일한 활성 성분 '세마글루타이드'를 사용하며 하루 한 번 25mg을 30일간 복용한다. 

임상시험 결과 위고비 알약은 64주간 복용 시 평균 체중의 14∼16.6% 감량 효과를 보였다. 주사제의 15% 감량 효과와 비슷한 수준이다.

FDA는 '먹는 위고비'를 비만이 있으면서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성인의 심근경색, 뇌졸중을 낮추는 용도로도 승인했다.

노보 노디스크와 함께 현재 GLP-1 계열 비만약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미국 제약회사 일라이 릴리도 비만치료제 젭바운드의 후속작으로 경구약 '오르포글리프론'의 시판을 준비하고 있으며, 곧 승인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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