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풍 “20대에 캐릭터 사업으로 월매출 10억 달성.. 미팅 상대에게 뺨 맞고 접어”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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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풍 “20대에 캐릭터 사업으로 월매출 10억 달성.. 미팅 상대에게 뺨 맞고 접어” (‘유퀴즈’)

TV리포트 2025-12-24 13:45:44 신고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웹툰 작가 출신의 방송인 김풍이 월 매출 10억 규모의 사업을 일구고도 영업에 회의를 느껴 ‘극단 배우’로 전향했다며 관련 사연을 전했다.

24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선 김풍이 출연해 인생사를 소개했다.

26세의 나이에 캐릭터 사업을 시작했다는 김풍은 “당시 싸이월드가 막 문을 열 때였는데 싸이 측에서 캐릭터로 미니홈피 스킨과 미니미를 만들고 싶다며 기획서를 보내온 거다. ‘도토리로 환전’ 대목을 보며 사기 집단인가 싶었다. 수상한 마음에 ‘돈이 입금되면 해. 움직이지 마’라고 했는데 진짜로 입금이 됐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싸이월드가 유행하면서 김풍의 회사 역시 성공가도를 달리게 됐다고.

김풍은 “월 매출이 10억이라고 하던데 직원들은 얼마나 있었나?”라는 질문에 “직원을 점점 늘리다 보니 16명 정도가 됐다”라고 답했다. 승승장구 중인 사업을 접게 된 데 대해선 “나는 단순히 캐릭터 개발만 하는 줄 알았는데 사람을 만나서 영업도 해야 했다”라고 쓰게 말했다.

그는 “한 번은 캐릭터를 사용하고 있다고 미팅 제안이 온 거다. 상대가 술기운이 올라서 그런지 갑자기 내 뺨을 때리더라. 대화를 하다가 기분이 안 좋아진 것 같았다. 그때 회의감이 와서 ‘이 사업을 계속 하는 게 맞나’란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고백, 놀라움을 안겼다.

결국 동업자에게 사업을 넘기고 극단에 들어갔다는 김풍은 “내가 원래부터 뮤지컬과 연극, 영화를 좋아했다. 영화기자도 했었다”라며 “마침 친분이 있는 장항준 감독님에게 연기를 하고 싶다고 했는데 ‘그럼 너 극단에 들어가’라고 하시더니 바로 극단을 연결시켜주셨다. 사실 극단까진 생각 못했다”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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