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전지현 | 인스타그램 @everything.is.peachy
전지현 | 인스타그램 @everything.is.peachy
최근 루이 비통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전지현은 2026 크루즈 컬렉션의 케이프 코트로 단숨에 시선을 모았습니다. 한쪽에만 불꽃을 형상화한 그래픽 패턴을 더한 비대칭 디자인을 선택해, 우아함과 현대적인 감각을 동시에 살렸죠. 케이프 코트는 한 벌만 잘 골라도 별다른 장식 없이도 룩이 드라마틱해집니다. 전지현처럼 구조적인 형태로 존재감을 주는 방식도 좋고, 부드럽게 흐르는 드레이프 실루엣으로 힘을 빼는 방식도 근사합니다. 이번 시즌엔 취향에 맞는 케이프 하나로 겨울 룩 분위기를 확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김나영
김나영 | 인스타그램 @nayoungkeem
김나영 | 인스타그램 @nayoungkeem
언제나 독보적인 패션 감각을 자랑하는 김나영은 버버리의 캐시미어 트렌치 케이프로 연말 무드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트렌치코트의 클래식한 디테일에 케이프의 여유로운 실루엣이 더해져 한층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죠. 특히 캐시미어 소재를 적용해 윈터 룩의 핵심인 보온성까지 갖췄습니다. 스타일링 한 끗 차이는 바로 머플러인데요. 자칫 부해 보일 수 있는 케이프 실루엣 위에 배색 머플러를 무심하게 툭 둘러 룩에 포인트를 줬습니다. 연말연시, 과하지 않으면서도 색다른 스타일을 도전하고 싶다면 김나영의 케이프 코트 스타일을 참고해 보세요.
페기 구
이번 시즌 아우터 트렌드는 실루엣만큼 디테일에서 갈립니다. 칼라를 올려 하이넥으로 연출하거나, 칼라를 길게 뽑아 스카프처럼 두르는 디자인이 대표적이죠. 특히 후자는 캘빈 클라인과 카이트 등 여러 패션하우스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며, 드레이퍼리 코트가 시즌의 핵심으로 떠오를 흐름을 예고했습니다. 이런 무드를 읽은 듯이 페기 구 역시 드레이퍼리 코트를 입은 모습을 포착해 트렌드세터다운 감각을 보여줬고요. 다만 이 스타일은 시선이 아우터의 유려한 선에 머물도록 헤어는 간결하게 정돈하고, 모자나 볼드한 네크리스같은 액세서리는 절제하는 편이 좋습니다.
Copyright ⓒ 코스모폴리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