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가 종영을 2회 앞두고 극의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공지혁(장기용 분)과 고다림(안은진 분) 커플은 예측할 수 없는 위기 속에서도 서로에 대한 굳건한 사랑을 확인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두 주인공은 ‘천재지변급 키스’ 이후 사내 연애를 시작하며 관계를 발전시켰다. 고다림의 위장취업 고백과 같은 내적 갈등도 극복해냈다. 그러나 마더TF팀의 신제품 유출 사건과 공지혁 아버지 공창호(최광일 분)의 강한 반대라는 새로운 외부적 시련에 직면했다.
12월 24일 방영될 13회에서는 고다림이 갑작스러운 상황에 눈물을 보이는 장면이 공개된다. 이에 공지혁은 많은 사람들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고다림을 박력 있게 끌어안는 모습을 보인다.
공지혁은 아버지와 누나 공지혜(정가희 분) 앞에서 “제가 이 여자 사랑하거든요”라고 단호하게 고백한다. 이는 고다림을 향한 그의 깊은 사랑과 어떠한 난관에도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내는 대목이다. 한편, 제작진은 두 배우의 애틋한 열연을 예고하며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 드라마 시장에서는 종영을 앞두고 주인공들에게 극심한 위기를 부여하는 전개가 자주 나타난다. 이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심화시키고, 갈등 해결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고조시켜 최종회까지 높은 시청률을 견인하는 효과적인 전략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로맨스 드라마에서 사회적 장벽이나 가족의 반대를 딛고 사랑을 쟁취하는 서사는 시청자들에게 강한 공감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이러한 보편적 정서를 활용해,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나는 사랑 이야기를 통해 극의 메시지를 강화하고 있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공지혁과 고다림이 직면한 마지막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진정한 사랑을 완성할지 주목된다. 남은 2회 동안 펼쳐질 두 주인공의 고난과 사랑 이야기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Copyright ⓒ 스타패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