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부산 전통 한옥 공간 다온나루에서 겨울 한복 화보가 공개되며, 전통 의상과 공간, 디저트 문화를 아우르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
이번 화보는 겨울 한옥, 한복, 전통 디저트라는 세 가지 요소를 하나의 장면으로 엮어내, 한복을 단순한 의상이 아닌 ‘머무르고 경험하는 문화 콘텐츠’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촬영 장소인 다온나루는 전통 한옥의 구조와 정취를 그대로 살린 공간으로, 전통 디저트와 함께 한국적 미감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는다.
촬영을 기획한 관계자는 “한복은 입는 순간 그 자체로 하나의 장면이 되는 문화 자산”이라며 “다온나루라는 전통 공간과 결합해, 한복이 사진·관광·콘텐츠로 어떻게 살아 움직일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 화보는 사계절 한복 콘텐츠로 확장될 예정이며, 지역 관광 콘텐츠 및 전통문화 홍보 자료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부산 지역의 특성을 고려할 때, 한복과 한옥을 결합한 체험형 문화 콘텐츠로의 발전 가능성에도 기대가 모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통문화의 현대적 해석과 지역 공간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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