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후보선정위 투표·여론조사 거쳐 내달 22일 단일후보 발표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5개월여 앞두고 강삼영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와 최승기 비정규교수노조 강원지부장이 강원교육감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움직임을 시작했다.
강원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는 24일 도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 대표와 최 지부장이 추진위에 공식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후보 등록은 각 후보가 공정하고 투명한 단일화 과정에 참여하겠다는 공동의 약속을 공식화하는 것이다.
이들은 추진위가 제시하는 단일화 원칙과 결과에 따라 비전으로 평가받고 도민 앞에 검증받는 과정을 이행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서류 적격성 심사와 면접, 토론, 선정위원 투표, 여론조사 등 과정을 거쳐 내달 22일 단일후보를 발표할 계획이다.
김남순 상임공동대표는 "4년 전(단일화 결렬을 통한 진보 후보 패배)을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예비후보 등록(내년 2월 초) 전까지 단일화를 마칠 계획"이라며 "'민주진보 단일후보'라는 명칭은 다른 사람이 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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