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한 니트와 강렬한 레드 버킷백의 만남, 연말 설렘을 유발하는 박지후의 세련된 윈터 데일리룩 분석
배우 박지후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공간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며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2일 박지후의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 이번 사진들에는 "또다시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다정한 인사와 함께 연말 특유의 따스하고 설레는 무드가 가득 담겨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지후는 프라다(PRADA) 계정을 직접 태그하며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아이템을 활용한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였으며, 이는 평소 그녀가 보여준 단아하면서도 트렌디한 이미지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차세대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이번 스타일링의 핵심은 화사한 핑크 컬러의 브이넥 니트와 블랙 스카프의 대비로, 박지후는 자칫 평범할 수 있는 겨울 니트 룩에 블랙 스트랩 형태의 초커 스타일 스카프를 매치하여 세련된 포인트를 더했다. 포근한 텍스처가 돋보이는 핑크 니트는 박지후의 맑은 피부 톤을 더욱 화사하게 밝혀주었으며,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루즈 핏 실루엣은 그녀의 가녀린 어깨 라인과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청순한 무드를 동시에 강조했다. 여기에 하의로는 편안한 와이드 데님 팬츠를 선택하여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꾸안꾸' 패션의 정석을 보여주었으며, 브라운 컬러의 플랫폼 어그 부츠를 매치해 계절감과 활동성을 모두 잡은 실용적인 룩을 완성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소품은 단연 프라다의 레드 컬러 가죽 버킷백으로, 강렬한 레드 색상은 크리스마스 트리의 오너먼트들과 어우러져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골드 체인 디테일이 가미된 이 가방은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니트 코디에 고급스러운 변주를 주었으며, 박지후가 가방의 디테일을 살피는 자연스러운 포즈는 마치 화보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또한 그녀의 가느다란 손목을 장식한 레이어드 팔찌와 심플한 뱅글은 과하지 않으면서도 섬세한 디테일을 사랑하는 박지후만의 패션 센스를 엿볼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특히 사진 속 박지후의 날렵한 턱선과 오똑한 콧날이 돋보이는 옆모습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며 '비주얼 여신'의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겨울철 데일리 룩을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박지후의 코디를 참고한 몇 가지 팁을 제안한다면, 먼저 파스텔 톤의 니트와 대비되는 명도의 액세서리를 활용해 시선을 분산시키는 것이 좋다. 박지후처럼 블랙 스카프를 목에 가볍게 두르는 것만으로도 목선이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으며, 전체적인 룩의 무게감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비비드한 컬러의 백을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할 때는 다른 의상의 색감을 최대한 단순하게 유지하여 가방이 룩의 주인공이 되도록 연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마지막으로 와이드 팬츠와 플랫폼 슈즈의 조합은 다리가 길어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주어 체형 보완에도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이번 박지후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단순한 일상 공유를 넘어 연말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스타일 가이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박지후는 특유의 몽환적이면서도 깨끗한 마스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이번 프라다와의 협업 무드 역시 그녀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한층 배가시켰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모임에서 박지후처럼 사랑스러우면서도 감각적인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핑크와 레드의 과감한 매치에 도전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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