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직 고위 공직자 13명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인물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미 의회 매체 더 힐(THE HILL)이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파월에 대해 응답자 10명 중 4명 이상이 그의 직무 수행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민주당 지지자의 46%, 공화당 지지자의 34%, 무당층의 49%가 파월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파월 및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JD 밴스 부통령 및 다른 각료 5명과 존 로버츠 연방대법원장, 여야 의회 지도자 등 13명 가운데 지지율이 40% 이상인 인물은 파월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뿐이다.
트럼프의 직무 수행을 지지한 응답자는 36%로 나타났으며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 대표가 가장 낮은 28%의 지지를 받았다.
파월은 트럼프가 올해 내내 그를 공격하는 상황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번 갤럽 조사는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성인 1016명을 대상으로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오차 범위는 ±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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