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가 판 깔고, 이민정이 뒤집었다…‘빌런즈’ 시작부터 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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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가 판 깔고, 이민정이 뒤집었다…‘빌런즈’ 시작부터 살벌

스포츠동아 2025-12-24 10:44: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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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티빙(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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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이수진 기자] 티빙 오리지널 ‘빌런즈’가 차원이 다른 범죄 액션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빌런즈’(연출 진혁·박진영, 극본 김형준)는 초정밀 위조지폐 ‘슈퍼노트’를 둘러싼 빌런들의 공조와 배신, 충돌을 그린 범죄 액션 시리즈다. 치밀한 서사와 예측 불가한 전개가 이어지며 공개 직후부터 강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작품은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일본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며 해외 시청자들의 반응도 끌어내고 있다.

극의 중심에는 천재 범죄 설계자 제이 역의 유지태와 지폐 도안 아티스트 한수현 역의 이민정이 있다. 두 배우는 각기 다른 욕망과 상처를 지닌 인물을 밀도 높은 연기로 완성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어냈다. 유지태는 감정을 절제한 표정과 계산된 눈빛으로 ‘승률 100%’ 설계자의 냉혹함을 표현했고, 이민정은 공조와 배신 사이에서 흔들리는 인물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사진제공|티빙(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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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미공개 및 비하인드 스틸에서는 극 중 날 선 분위기와는 다른 두 배우의 모습도 포착됐다. 촬영장에서는 환한 미소로 호흡을 맞추다가도, 카메라 앞에 서면 곧바로 인물에 몰입하는 모습이 대비를 이룬다. 진중하게 모니터링에 집중하는 모습에서는 작품에 임하는 배우들의 진지함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유지태는 얼굴까지 바꿔가며 작전을 실행하는 제이의 치밀함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죄책감 없이 판을 설계하는 인물의 서늘한 태도와 여유로운 미소 속 긴장감은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이민정은 한수현이 겪는 상실과 분노, 복수심을 단계적으로 쌓아 올리며 극의 감정선을 단단히 붙잡는다.

앞서 공개된 1~2회에서는 카지노 위조지폐 사건을 둘러싼 첫 번째 공조와 그 이후 벌어진 배신, 그리고 5년 후 다시 시작된 사건의 실마리가 그려졌다. 제이의 재등장과 국정원에 보호를 요청하는 한수현의 선택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키운다.

티빙 오리지널 ‘빌런즈’ 3~4회는 25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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