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주가, 상한가 기록...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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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주가, 상한가 기록... 이유는?

금강일보 2025-12-24 10:17:42 신고

현대약품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24일 오전 10시 14분 KRX 기준 현대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29.88%(2020원) 오른 878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현대약품이 최근 새로운 계열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HDNO-1605(HD-6277)’의 임상 2a상 시험 결과가 국제 학술지 ‘Diabetes & Metabolism Journal’에 게재됐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임상 결과, 투여 12주 후 당화혈색소는 위약군 대비 각각 0.73%포인트, 0.85%포인트 감소했다. 국제 가이드라인의 치료 목표인 HbA1c 7% 미만을 달성한 환자 비율도 위약군보다 각각 32.72%포인트, 19.05%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당화알부민과 공복혈당 수치 역시 투여군에서 유의미하게 개선되며 일관된 혈당 강하 효과가 확인됐다.

이병완 교수는 “현재 치료제로도 목표 혈당에 도달하지 못하는 환자가 적지 않다”며 “부작용 부담을 낮추면서 혈당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옵션의 필요성이 크다”고 밝혔다. 논문 주저자인 이용호 교수도 “부작용 위험 없이 유의한 혈당 개선 효과를 처음으로 확인한 의미 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는 “이번 성과는 국내 기술로 글로벌 수준의 신약 개발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라며 “차세대 당뇨병 치료제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임상은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병완 교수를 연구책임자로, 국내 12개 의료기관에서 진행됐다. 식이·운동요법만으로 혈당 조절이 어려운 18~75세 제2형 당뇨병 환자 112명을 대상으로 12주간 HDNO-1605(HD-6277) 50mg, 100mg 또는 위약을 투여해 당화혈색소(HbA1c) 변화를 평가했다.

한편 현대약품은 앞서 이재명 대통령의 탈모 치료에 대한 국민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검토하라는 발언에 강세를 보인 바 있다.

현대약품은 의약품 및 음료 제조·판매 기업으로, 전문의약품(고혈압치료제 테놀민, 기관지치료제 설포라제, 소염진통제 제포정), 일반의약품(탈모증치료제 마이녹실액, 물파스 버물리, 기침진정제 레보투스시럽) 등을 제조해 국내 종합병원, 의원, 약국에 공급하고 있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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