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 라이너 부부 살해한 패륜 아들, 사건 직전 정신분열증 진단 받아.. “수년간 경찰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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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라이너 부부 살해한 패륜 아들, 사건 직전 정신분열증 진단 받아.. “수년간 경찰 출동”

TV리포트 2025-12-24 09:49:46 신고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미국의 유명 영화감독 롭 라이너와 그의 아내 미셸 싱어가 아들 닉 라이너에 의해 피살된 가운데 경찰이 살인사건이 발생하기 전부터 부부의 집에 수차례 출동했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현지시각)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013년부터 라이너 부부의 집에 최소 6번 이상 출동했다.

데일리 메일이 입수한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 기록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013년과, 2014년, 2017년 각각 한 차례 씩, 2019년에는 두 차례 브렌트우드 지역에 있는 라이너 가족의 집에 출동했다.

그 중 2017년 접수된 신고는 자택 내에서 발생한 가정폭력에 대한 것으로 2019년엔 한 남성의 정신건강 감정을 요청하는 신고가 접수돼 부부가 오랜 시간 닉으로 인해 힘겨운 시간을 보냈음을 알게 했다.

지난 14일 라이너 부부는 브렌트우드 자택에서 흉기에 찔려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범인은 아들 닉으로 가장 먼저 주검이 된 라이너 부부를 발견한 딸 로미는 출동한 경찰들에게 “가족 중 한 명이 ‘위험인물’이기 때문에 용의자로 지목돼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닉은 청소년기부터 약물 중독을 겪어왔으며 15세의 어린 나이에 처음 재활 시설에 입소했다. 지난 2018년 팟캐스트 ‘Dopey’에 출연한 그는 “당시 메스암페타민에 취해 부모님의 별채를 박살낸 적이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TMZ 보도에 따르면 닉은 사건 발생 전 정신분열증 진단을 받았으며 치료를 위해 복용 중이던 약물 때문에 ‘불안하고 위험한’ 행동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들은 “사건 몇 주 전부터 닉의 행동은 우려스러울 정도였다” “사건 발생 한 달 전, 의사들이 닉의 약을 바꾸었고, 그 시점부터 닉은 제정신이 아니었다”라고 전했다.

지난 23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공중보건국이 공개한 사망진단서에 따르면 라이너 부부는 닉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수 분’ 안에 사망했다. 닉은 오는 2026년 기소 인정 심문을 위해 다시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영화 ‘대통령의 연인’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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