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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70포인트(0.36%) 오른 4132.0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8.92포인트(0.546%) 오른 4136.24에 출발해 소폭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0억원, 430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159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뒷받침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2개 종목은 동반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0.63%) 오른 11만2200원에 거래됐고, SK하이닉스(000660)는 3000원(0.51%) 상승한 58만700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상승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1.29%), 현대차(005380)(0.52%), HD현대중공업(329180)(0.94%), 기아(000270)(0.17%) 등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4%), KB금융(105560)(-0.32%)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금속, 운송장비·부품, 기계·장비, 전기·전자 등이 강세다. 오락·문화, 섬유·의류, 비금속, 제약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94포인트(0.21%) 내린 917.62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8억원, 451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409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2개 종목은 엇갈린 흐름을 보인다.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 대비 3500원(-0.80%) 내린 43만6000원에 거래됐고,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200원(0.76%) 오른 15만92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상승 종목은 에코프로(086520)(1.03%), 리노공업(058470)(0.65%), 클래시스(214150)(0.55%), 원익IPS(240810)(2.07%), 휴젤(145020)(0.22%) 등이다. 반면 에이비엘바이오(298380)(-1.1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89%), 코오롱티슈진(950160)(-1.72%), 리가켐바이오(141080)(-0.71%), HLB(028300)(-1.07%), 펩트론(087010)(-2.33%), 삼천당제약(000250)(-2.01%) 등은 하락세다.
한편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했다. 올해 3분기 미국 경제가 4%를 웃도는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인공지능(AI)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며 증시를 끌어올렸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6% 오른 4만8442.41에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 500지수는 0.46% 상승한 6909.7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57% 오른 2만3561.84에 장을 마쳤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제한적인 상승 흐름을 보인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은 AI 중심의 나스닥 강세,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대중 반도체 규제 연기에 따른 미·중 갈등 완화 등 미국발 호재에 힘입어 전일 단기 급락했던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최근 원·달러 환율이 달러 인덱스 약세에도 연말 국내 외환 수급 불균형, 원화 약세 심리 우위 등으로 1480원대를 넘나들면서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며 “장중에는 원·달러 환율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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