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사람 아니다" 박나래, 과거 수상 소감 재조명 논란 속 의미심장한 고백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착한 사람 아니다" 박나래, 과거 수상 소감 재조명 논란 속 의미심장한 고백

메디먼트뉴스 2025-12-24 09:20:03 신고

3줄요약

 

[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각종 의혹과 논란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방송인 박나래의 과거 수상 소감이 다시금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전 매니저의 갑질 폭로와 불법 의료 행위 의혹 등이 잇따라 터져 나오면서, 과거 그녀가 스스로를 평가했던 발언이 현재의 상황과 맞물려 재해석되는 모양새다.

박나래는 지난 2019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예능인으로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거머쥐었다. 당시 10년이라는 긴 무명 시절을 버티고 3년 연속 대상 후보에 오른 끝에 얻은 값진 결과였기에 많은 동료와 팬들의 진심 어린 축하가 쏟아졌다.

당시 무대 위에서 눈물을 쏟던 박나래는 매우 솔직하고 이색적인 소감을 남겨 화제가 되었다. 그녀는 이 상이 제 상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너무 받고 싶었다고 운을 뗀 뒤, 저는 사실 착한 사람도 아니고 선한 사람도 아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예능인 박나래는 TV에 나오면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며 사람 박나래는 나빠도 예능인 박나래는 선한 웃음을 줄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시에는 겸손함과 예능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한 감동적인 소감으로 여겨졌으나, 최근 불거진 논란들과 맞물리며 이 발언은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되고 있다. 박나래는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베푸는 큰손 이미지와 정이 많은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전 매니저들이 주장한 업무 외 사적 심부름과 부당한 대우, 그리고 이른바 주사이모로 불리는 불법 의료 행위 연루 의혹 등이 제기되며 방송 이미지와의 극심한 괴리가 드러났다.

대중은 박나래가 이미 오래전부터 대외적인 예능인 박나래와 사적인 영역의 인간 박나래를 철저히 구분해 왔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스스로 선한 사람이 아니라고 단정 지었던 과거의 말이 단순히 겸손의 표현이 아니라, 본인의 실제 성격이나 생활 태도를 투영한 고백이었을지 모른다는 분석이다.

방송에서 보여준 헌신적이고 따뜻한 이미지에 익숙했던 시청자들은 이번 논란에 큰 배신감을 토로하고 있다. 박나래는 지난 8일 여러 의혹에 책임을 지고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한때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던 그녀의 약속이 무색해진 가운데, 진실 공방의 결과와 향후 거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opyright ⓒ 메디먼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