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주세요”…두 아이 태우고 음주운전 (한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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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세요”…두 아이 태우고 음주운전 (한블리)

스포츠동아 2025-12-24 09:03: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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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블리’가 충격적인 음주운전 사고를 조명한다.

24일 오후 방송되는 대한민국 교통사고 제로 챌린지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더욱 기승을 부리는 음주운전의 심각성을 고발한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지그재그로 불안한 주행을 이어가던 차량을 수상히 여긴 제보자가 이를 추격하던 중, 문제의 차량이 구조물과 충돌해 전복되는 아찔한 순간이 담겨 있다.

제작진은 제보자를 통해 사고 당일의 전말을 들어본다. 그는 앞선 차량이 아슬아슬한 주행을 반복해 음주운전을 의심했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뒤 차량을 따라갔다고 설명한다. 이어 차량이 갑자기 속도를 높이더니 구조물을 들이받고 그대로 전복됐다며 긴박했던 당시를 회상한다. 사고 직후 차량으로 다가간 제보자는 “차 안에서 ‘살려주세요’라는 아이 목소리가 들렸다”고 전해 충격을 더한다. 아이 두 명이 함께 타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한보름은 “미쳤다 진짜, 욕 나온다”며 경악하고, 정진운은 “환장하겠네”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한다.

이와 함께 사고 현장에서 빛난 시민들의 침착한 대응도 공개된다. 제보자는 “한 시민이 차량 창문을 통해 아이들을 먼저 구조해 큰 외상 없이 구할 수 있었다”며, 아이들이 겪었을 정신적 충격과 트라우마가 걱정돼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알리고자 제보를 결심했다고 밝힌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연말연시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 변화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한다.

이어 ‘한블리’는 억울함을 호소하는 한 대리기사의 사연을 전한다. 제보자는 “외제차를 운전하던 중 과속방지턱을 넘다 차량 하부에서 마찰음이 들렸다”, “확인해 보니 살짝 긁힌 정도였는데, 차주가 보험사에 수리비로 3천만 원을 요구했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한다. 억울함을 풀기 위해 관련 커뮤니티에 사연을 올린 대리기사는 이후 뜻밖의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해 궁금증을 더한다. 이를 들은 패널들은 “말도 안 된다”, “정말 짜증 난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인다고 해, 과연 어떤 사연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가수 겸 배우 정진운이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끈다. 그는 크리스마스이브 특집을 맞아 ‘한블리’ 맞춤 메들리 무대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이어 과거 대형 사고를 직접 겪었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사고 피해자들의 심정에 깊이 공감하는 진정성 있는 면모를 드러낸다.

모두가 안전한 도로를 꿈꾸는 JTBC 교통 공익 버라이어티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155회는 오늘(24일) 저녁 8시 50분에 공개되며, 156회는 1월 7일(수)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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