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효경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겸 배우 윤두준이 자신의 다양한 재능을 발휘하며 관심을 모았다. 윤두준은 지난 23일 첫 방송된 ENA의 ‘스위치 마이 홈’에서 MC로 활약하며 주거 환경 개선 프로그램의 일원으로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주거 여건이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 생활공간을 새롭게 단장해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두준은 이웃을 위해 직접 현장에 나가 진정성을 드러내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두준이 이은지와 함께 스튜디오에서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여주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끌었다. 이은지는 농담을 던지며 “공사 현장에서 두준이 오빠랑 저랑 호흡을 많이 맞췄다”며 다소 유쾌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에 윤두준은 쑥스러운 반응을 보였으며, 이은지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는 모습으로 훈훈한 대화를 이어갔다.
윤두준이 현장에서 첫 번째 집인 ‘구세군 서울후생원’을 방문하는 모습도 방송됐다. 그는 초면인 이은지와 편안하게 대화하며 팀워크를 다졌다. 본격적인 솔루션을 시작하자 윤두준은 보육원 아이들을 위해 인테리어 작업에 참여했다. 그는 과거 방송을 통해 집 짓기를 경험한 바 있다고 밝히며, 고된 작업도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갔다. 중량물 반입으로 3층을 오르내리며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었다.
현장 소장은 윤두준에 대해 “그는 승부욕이 강하고 스포츠를 좋아해 매우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윤두준은 아버지가 오랜 세월 설비업에 종사했다는 것도 언급하며, “아버지 따라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실제로 일산의 일부 건물은 제 손을 거쳐 갔다”고 이야기하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철거 작업에서도 윤두준의 활약은 계속됐다. 그는 전완근을 드러내며 각종 집기를 직접 철거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생애 처음으로 소변기를 철거하는 도전에 직면하기도 했지만, AI의 도움으로 작업을 완수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촬영 내내 쉬지 않고 현장을 누비며 “콘서트 하나를 끝낸 것보다 더 힘들었다”라고 말해 현장의 고됨을 전했다.
한편, 윤두준이 출연하는 주거 환경 개선 프로그램 ‘스위치 마이 홈’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20분 ENA에서 방영된다.
정효경 기자 jhg@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NA ‘스위치 마이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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