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테슬라, 4Q 인도량 전망치 하향에 1%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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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테슬라, 4Q 인도량 전망치 하향에 1% 하락

이데일리 2025-12-24 07:10:31 신고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테슬라 (TSLA)가 4분기 차량 인도량에서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계속 나오고 있다. 분석가들은 미국의 보조금 종료에 따른 수요 정체와 다른 지역의 완만한 성장세를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브로커리지 업체 뉴스트리트리서치는 테슬라의 4분기 인도량을 41만 5000대에서 43만 5000대 사이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추정치 약 44만 대보다 낮은 수준이다. 피에르 페라구 애널리스트는 9월 말 미국 보조금 만료 이후 3분기로 수요가 앞당겨진 ‘풀포워드(pull-forwards)’ 현상으로 인해 인도량이 압박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 시장이 가장 취약한 고리로 지목되었다. 페라구 애널리스트는 전 분기 보조금 효과로 인한 강세 이후 판매량이 정상화되면서 미국의 인도량이 전 분기 대비 약 7만 5000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사하게 조셉 스팍 UBS의 애널리스트 역시 4분기 총 인도량을 41만 5000대로 예측했다. 그는 7500달러 규모의 미국 내 전기차 세액 공제 종료 이후 약화된 수요를 핵심 요인으로 꼽으며 미국의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35% 이상, 전년 동기 대비로는 25% 감소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 외 지역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스트리트리서치는 중국과 유럽의 인도량이 전 분기 대비 약 10% 증가하며 일반적인 계절적 패턴과 일치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유럽의 경우 전 분기 대비로는 개선되고 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여전히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스팍 애널리스트는 유럽 상위 8개 시장의 인도량이 이번 분기 첫 두 달 동안 전 분기 대비 약 31% 증가했으며 해당 지역의 분기 최종 인도량은 약 7만 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장 초반 490달러대를 다시 회복했던 테슬라 주가는 결국 전일 대비 0.65% 하락한 485.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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