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군, 동부 격전지 시베르스크서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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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군, 동부 격전지 시베르스크서 철수

모두서치 2025-12-24 04:25: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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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전선의 격전지인 도네츠크주 시베르스크에서 병력을 철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러시아군이 전선 전반에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병력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3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합동참모본부는 성명을 통해 "병사들의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 시베르스크에서 철수했다"며 "철수 전 러시아군에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합참은 "러시아군은 병력에서의 뚜렷한 수적 우위와 소규모 돌격대의 지속적 압박, 그리고 악천후 속에서도 공세를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시베르스크는 여전히 우크라이나군의 화력 통제 하에 있다"고 주장했다.

시베르스크는 우크라이나가 현재까지 통제 중인 도네츠크 주요 도시 크라마토르스크와 슬로뱐스크에서 약 30km 떨어진 전략적 요충지다. 전쟁 전 기준 인구는 약 1만 명 수준이며, 최근 몇 주간 치열한 교전이 계속돼 왔다.

이번 철수는 러시아군이 동부 전선에서 점진적 진격을 이어가는 가운데 발생한 전장 변화 중 하나로 해석된다. 러시아군은 이달 초 이미 시베르스크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주장했으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를 부인한 바 있다.

한편 러시아군은 같은 날 밤부터 낮까지 이어진 대규모 드론 및 미사일 공격을 통해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를 집중 타격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이번 공격에는 650기 이상의 드론과 수십 기의 미사일이 동원됐다.

이 공격으로 최소 3명의 민간인이 숨졌으며, 이 가운데는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두고 희생된 4세 아동도 포함됐다고 우크라이나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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