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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바클레이즈는 내년 예상보다 높은 AI 지출 수혜를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비중확대(overweight)’ 등급을 선정했다.
바클레이즈는 먼저 매그니피센트 세븐(Magnificent Seven) 종목 중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에 주목했다.
바클레이즈가 제시한 목표가는 지난 16일 기준 마이크로소프트는 약 31%, 엔비디아는 약 55%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는 수준이다.
특히 엔비디아에 대해서는 낙관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바클레이즈는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에서의 AI용 GPU 분야에서 압도적인 선두 지위를 기반으로 한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시장 상당 부분에 경쟁우위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 들어서만 36% 상승했다. 다만 11월 초 이후 상승세가 다소 꺾인 모습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올해 15% 상승하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상승률보다는 뒤처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최근 몇 주간 시장을 흔든 전반적인 AI 지출 우려로 주가 역시 흔들렸다.
라이모 렌쇼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는 “AI기반 사업이 성장하고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면서 “AI 모멘텀이 계속해서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다양한 활용 사례들이 제시됐고 실제 가치 창출이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JP모건체이스(JPM), 중고차 판매업체인 카바나(CVNA), 클라우드플레어(NET), 레드넷(RDNT) 등이 바클레이즈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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