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기업 서비스나우(NOW)가 대규모 인수합병(M&A) 소식에 따른 비용 부담 우려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 측은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아미스(Armis)’를 77억50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딜은 내년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서비스나우의 보안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장은 인수에 따른 재무적 부담에 주목하며 오후1시35분 기준 전일대비 2.25% 내린 153.14달러 선에 움직이고 있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NVO)는 ‘먹는 비만약’의 미 규제 당국 승인 소식에 주가가 치솟고 있다.
미 식품의약국(FDA)이 노보노디스크의 GLP-1 계열 경구용 비만 치료제(위고비 알약)를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마이크 두스트다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과체중 및 비만 환자를 위한 최초의 경구용 GLP-1 치료제”라며 “환자들이 체중 감량을 시작하거나 지속하는 데 있어 새롭고 편리한 옵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같은시각 노보노디스크는 8.15% 급등하며 52.02달러에 거래 중이다.
업무용 협업 툴 기업 아사나(ASAN)는 내부 임원의 대량 지분 매도 소식에 5% 넘게 하락하고 있다.
앤 라이몬디 아사나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지난 며칠간 16만주 이상의 자사주를 매도했다는 공시가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됐다.
통상 경영진의 주식 매도는 주가 고점 인식이나 향후 실적에 대한 자신감 결여로 해석돼 악재로 작용하기 때문에 같은시각 아사나 주가는 5.43% 하락하며 13.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