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에게 학교폭력 당했습니다”…263만 유튜버 고백에 공식입장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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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에게 학교폭력 당했습니다”…263만 유튜버 고백에 공식입장 나왔다

TV리포트 2025-12-24 01:32:52 신고

[TV리포트=김해슬 기자] 구독자 263만 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나름이 과거 학교폭력 피해를 고백하며 가해자가 아이돌로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의혹 당사자로 지목된 그룹 BZ-BOYS 멤버 최태웅 측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24일 최태웅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화온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유튜버 나름TV는 개인 계정을 통해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탈락한 뒤 데뷔한 아이돌이 초등학교 4학년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취지의 영상을 게시하였고, 이와 관련해 그 당사자가 최태웅 님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위와 같은 의혹은 명백한 허위사실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최태웅 님은 학창 시절 유튜버 나름TV가 주장하는 바와 같은 학교폭력 행위를 한 사실이 없으며,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가한 사실 또한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최태웅 측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 영상 게시 이후 후속 보도가 이어지고, 최태웅 님의 개인 계정 등에는 근거 없는 루머가 무분별하게 확산되며 심각한 명예훼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에 법무법인 화온은 최태웅 님을 대리하여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권리 침해애 대하여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나아갔음을 알려드리며, 현재 게시되어 있는 관련 영상 및 게시물은 즉각 삭제하여 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드린다”고 경고했다. 또 “확인되지 않은 주장과 추측성 내용의 확산으로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18일 나름은 개인 채널을 통해 ‘내 안티 카페까지 만들었던 학폭 가해자가 아이돌로 데뷔한 썰’이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나름은 “몇 년 전 TV채널을 돌리다가 ‘프로듀스 101’ 시즌2 오디션 프로그램이 나왔는데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내 학폭 가해자 중 한 명”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그는 “당시 다음카페가 한창 유행이었는데 내 이름이 나름이면, 나름이를 싫어하는 모임이라는 뜻으로 ‘나싫모’ 카페를 만들어 매일 내 욕을 적으며 키득거렸다. 10살들이 꽤 영악했다”고 주장했다.

또 나름은 “견디기 힘들어 엄마한테 얘기하고 담임선생님과 면담 후 집가는 길에 ‘내가 죽으면 걔가 벌받냐, 벌받으면 좋겠다’고 울던 기억이 난다. 20년이 지난 지금도 그날 분위기와 대화 내용이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후 온라인상에는 비슷한 연령에 부산 출신 오디션 참가자라는 키워드를 가진 아이돌 가수는 최태웅이라는 소문이 빠르게 퍼졌다. 최태웅은 지난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참가했으며 이후 2019년 아이돌로 데뷔했다.

김해슬 기자 khs2@tvreport.co.kr / 사진= 최태웅, 채널 ‘나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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