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테슬라, 11월 유럽 판매 여전히 '부진'…비야디, 폭발적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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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테슬라, 11월 유럽 판매 여전히 '부진'…비야디, 폭발적 성장세

이데일리 2025-12-23 22:35:44 신고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테슬라 (TSLA)의 11월 유럽 시장 판매량이 감소한 반면 중국의 라이벌 기업인 비야디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1월 유럽 연합(EU)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및 영국 내 테슬라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8% 감소한 2만 2801대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 또한 1년 전 2.5%에서 2.1%로 감소했다. 다만 전월과 비교해서는 0.6%에서 크게 개선됐다.

대조적으로 비야디의 11월 판매량은 전년 대비 221.8% 급증한 2만 1133대를 기록했다. 비야디의 시장 점유율은 1년 전 0.6%에서 2%로 크게 상승했으며, 지난 10월 기록한 점유율 1.6%와 비교해도 눈에 띄는 성장세다.

ACEA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유럽 내 전체 신규 차량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2.4% 증가한 108만 대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은 주로 배터리 전기차(BEV)와 하이브리드 전기차(HEV)의 판매 호조가 견인했으며 특히 하이브리드 차량은 유럽 시장 점유율 34.6%를 차지하며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테슬라의 11월 유럽 판매 감소 폭은 이전 달보다는 다소 완화되었으나 현지 업체 및 중국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지속적인 침체를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올해 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정치적 행보로 인해 고객층의 상당 부분이 이탈하면서 훼손된 브랜드 이미지를 회복하는 데에도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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