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배효진 기자] 최근 연예계를 둘러싼 이른바 ‘주사이모’ 논란과 관련해 가수 홍진영과 다비치 강민경이 잇따라 해명에 나서며 의혹 확산에 제동을 걸었다.
홍진영의 소속사 아이엠에이치엔터테인먼트는 23일 공식입장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확산된 사진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설명했다. 소속사는 “지난 22일 ‘주사이모’ 이 씨와 홍진영이 함께 촬영한 과거 사진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사진에 대해 소속사는 “해당 사진은 홍진영이 ‘사랑의 배터리’ 이후 ‘부기맨’ 활동 당시에 촬영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를 햇수로 따져보면 12년 전 한 병원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전했다.
이어 사진 촬영 당시 상황과 관련해 홍진영 본인의 입장도 함께 전했다. 소속사는 “사진을 확인한 홍진영 씨 스스로 촬영 시점이 너무 오래됐고 함께 촬영한 이 씨에 대한 기억도 전혀 나지 않는 것으로 밝혔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예 활동 특성상 다양한 촬영이 반복됐다는 점도 언급했다.
소속사는 “홍진영은 그동안 가수 활동을 해 오며 여러 경로를 통해 다양한 상품, 브랜드, 병원에서 협찬 인증샷 요청으로 여러 차례의 사진을 촬영해 주었지만 해당 병원을 방문 촬영한 것은 너무 오래되어 기억할 수 없음을 전해드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한 이 씨와 홍진영은 친분 관계도 없기에 이와 관련된 추측성 보도는 자제하여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해당 논란은 모 채널이 홍진영과 ‘주사이모’ 이 씨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불거졌다.
비슷한 시기 강민경 역시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강민경은 지난 20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최근 저와 관계가 없는 일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고 운을 떼며 “걱정하시는 일들은 저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또 “1월에 있을 저희 공연 기다려주시는 분들에게 괜한 심려 끼쳐드리고 싶지 않아서 이렇게 올린다”고 설명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주사이모’ 이 씨가 강민경의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연관성을 제기했으나, 강민경의 해명으로 의혹은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한편 그밖에도 ‘주사이모’ 이 씨에게 불법 의료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박나래, 키, 입짧은햇님 등은 이 씨를 의료인으로 오인해 서비스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현재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연예계 전반으로 번진 이번 논란에 대해 당사자들의 명확한 해명이 이어지면서 무분별한 추측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강민경, 채널 ‘입짧은햇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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