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의 탑’ 핵심 캐릭터 ‘밤’ 전면에... 연말 대형 업데이트로 승부수

23일 넷마블이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 '신의 탑_새로운 세계'에서 신규 동료 '[리바이어던] 밤'을 업데이트하고, 홀리데이 페스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의탑_리바이어던밤). /사진=넷마블

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연말 대규모 이벤트 시즌을 맞아 넷마블이 인기 IP 기반 게임에 대형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신작 동료 추가와 함께 풍성한 보상을 앞세운 홀리데이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 체류 시간과 콘텐츠 몰입도를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넷마블이 연말 시즌을 겨냥해 수집형 RPG '신의 탑_새로운 세계'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신규 핵심 동료 추가와 함께 장기간 진행되는 홀리데이 이벤트를 통해 콘텐츠 소모 속도를 늦추고 이용자 충성도를 강화하려는 행보다.

고대 생물의 힘 품은 ‘리바이어던 밤’ 합류

이번 업데이트의 중심에는 SSR+ 등급 신규 동료 ‘[리바이어던] 밤’이 있다. 원작에서 봉인된 고대 생물 ‘리바이어던’의 힘을 흡수한 설정을 바탕으로, 청속성 원거리 딜러로 설계됐다. 활을 이용해 신수의 화살을 발사하며, 기본 공격 누적 시 추가 피해가 발생하는 구조다. 전투 시간이 길어질수록 화력이 강화되는 특성으로 모험 콘텐츠는 물론 고난도 보스전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접속만 해도 보상…홀리데이 페스타로 이용자 잡기

넷마블은 오는 1월 8일까지 ‘홀리데이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토리 이벤트 ‘고요한 밤에! 거룩한 밤에!’를 통해 고급 성장 재화와 희귀 아이템을 제공하고, 연말까지는 매일 접속만 해도 대량의 레볼루션 조각과 할인 쿠폰, 기념 상자를 지급한다. 카드 뒤집기 이벤트, 데일리 미션 보상, 홀리데이 전용 아이템 수집 등 참여형 콘텐츠도 대거 마련됐다.

인기 웹툰 IP 경쟁력, 장기 흥행 발판 다진다

특정 SSR+ 동료를 직접 노릴 수 있는 특별 소환 이벤트 역시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신의 탑'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53억 회를 기록한 대표 웹툰 IP로, 게임 역시 원작 감성을 살린 연출과 그래픽으로 안정적인 이용자층을 확보해왔다. 업계에서는 이번 업데이트가 단기 이벤트를 넘어 장기 라이브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원작 캐릭터의 서사를 게임 플레이와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연말과 연초를 아우르는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넷마블을 이끄는 김병규 대표 체제에서 IP 기반 게임 경쟁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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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