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넥슨이 대표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키네시스 직업 리마스터를 기념해 오프라인 공간을 활용한 체험형 마케팅에 나섰다. 게임 콘텐츠를 일상 공간으로 확장하며 이용자 접점을 넓히는 전략이다.
키네시스 리마스터, 코엑스 오프라인으로 확장
넥슨은 오는 2026년 1월 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위치한 스템커피 코엑스점에서 ‘메이플스토리’ 키네시스 직업 리마스터를 기념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겨울 쇼케이스 ‘크라운(CROWN)’의 열기를 오프라인 공간으로 이어가는 후속 프로그램 성격이다.
테마 음료·굿즈로 완성한 캐릭터 몰입 경험
컬래버 기간 동안 스템커피 코엑스점은 키네시스 콘셉트로 꾸며지며, 전용 컬래버 음료 ‘키네시스 크림 아메리카노’가 판매된다. 해당 음료를 주문하면 키네시스 테마 컵홀더와 스트로우픽, 렌티큘러 포토카드가 함께 제공돼 캐릭터 세계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매장에서는 겨울 쇼케이스 당시 공개된 ‘극한 성장의 에이드’와 ‘파워 엘릭서 라떼’도 함께 선보인다. 음료별 콘셉트에 맞춘 스트로우픽과 윈터 메이플 몬스터 컵홀더, ‘크라운’ 필름 포토카드가 특전으로 제공돼 팬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한다.
연말결산 이벤트·옥외 광고로 팬 참여 확대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연말결산 현장 이벤트도 오는 27일까지 코엑스 지하 1층에서 이어진다. 일정 조건을 충족한 이용자에게는 콘텐츠 테마 오너먼트로 꾸민 크리스마스 트리 커스텀 포토를 제공하며, 참여 캐릭터 이미지를 활용한 현장 포토존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키네시스 리마스터 테마의 옥외 광고는 2026년 1월 15일까지 코엑스 주요 구역에서 노출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컬래버를 두고 게임 IP를 카페, 전시 공간 등 일상적인 오프라인 장소로 확장하려는 넥슨의 장기 전략이 반영된 사례로 보고 있다. 온라인 콘텐츠에 머무르지 않고 체험과 소통 중심의 마케팅을 강화하며 이용자 충성도를 높이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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