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연말을 맞아 주요 신작과 라이브 서비스 타이틀 전반에 걸친 개발 현황 공유와 업데이트를 잇따라 공개하며 2026년 상반기를 향한 라인업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개발 단계에 있는 신작은 소통 콘텐츠를 통해 방향성을 재확인했고, 서비스 중인 작품들은 신규 캐릭터와 콘텐츠 추가, 시즌 이벤트로 연말 분위기를 더했다.
개발 중인 액션 RPG 신작 '몬길: STAR DIVE'는 연말 특집 개발자 영상을 통해 세 번째 공식 소통에 나섰다.
이는 8월 첫 코멘터리와 10월 2차 CBT 이후 이어진 콘텐츠로, 넷마블과 넷마블몬스터 개발진이 이용자 피드백을 토대로 한 개선 방향과 현재 개발 상황을 공유했다. 영상에서는 캐릭터 서사를 중심으로 한 인연 퀘스트, 성장 핵심 콘텐츠 균열, 세계관 확장 요소인 전설 몬스터, 그리고 코스튬 시스템 추가 계획이 소개됐다. 아울러 원작 '몬스터 길들이기'에서 인기를 끌었던 도로시, 루나, 비비안, 비올레, 타이니를 대상으로 한 이용자 설문도 시작됐다.
이는 지스타 2025 현장에서 약속한 원작 캐릭터 구현 관련 의견 수렴의 연장선이다. 개발진은 글로벌 출시를 내년 상반기로 예고하며 완성도를 우선한 개발 기조를 재차 강조했다.
라이브 서비스 중인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신규 SSR+ 동료 '[리바이어던] 밤'을 추가하고 연말 시즌 이벤트에 돌입했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에 합류한 '[리바이어던] 밤'은 원작 설정을 바탕으로 한 청속성 원거리 딜러로 전투가 길어질수록 성능이 강화되는 구조를 지녔다. 이와 함께 홀리데이 페스타를 통해 스토리 이벤트 복각, 접속 보상, 미니게임형 이벤트, 특별 소환 등 다양한 보상이 제공된다. 원작 IP의 인지도와 시즌성 이벤트를 결합해 연말 이용자 체류를 노리는 구성이다.
'세븐나이츠 리버스' 역시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에는 신규 전설 영웅 3종이 추가됐으며 (구)세븐나이츠 영웅군에도 합성 전용 캐릭터가 새로 편입됐다.
손오공을 비롯한 신규 영웅들은 방어와 빙결 등 각기 다른 전투 콘셉트를 갖췄고 영웅 잠재 능력과 성장 던전 확장, 레이드 부스터 모드 등 성장 편의성도 함께 보강됐다. 넷마블은 내년 1월 22일 에픽스토어 출시를 앞두고 위시리스트 마일스톤 이벤트를 진행하며 플랫폼 확장에 따른 추가 유입도 준비하고 있다.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에는 1인 콘텐츠 균열 던전이 새롭게 추가됐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의 균열 던전은 안정적인 장비 수급을 핵심으로 한 성장 콘텐츠로 신규 보조 장비 의장도와 호신갑이 도입됐다.
해당 장비에는 파괴 없는 강화 구조와 잠재력, 신규 스탯 조율이 적용돼 기존 장비 시스템과 차별화를 꾀했다. 이와 함께 최상위 이용자를 겨냥한 통합 필드 검은밤 5군도도 열렸으며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이벤트를 통해 필드 보스와 마을 버프 요소를 결합한 콘텐츠도 병행된다.
이번 연말 업데이트와 개발자 소통은 넷마블이 신작 준비와 기존 서비스 안정화라는 두 축을 동시에 가져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개발 단계에서는 이용자 의견 수렴을 전면에 내세웠고 서비스 중인 타이틀에서는 캐릭터 추가와 성장 구조 보강, 시즌 이벤트로 체류 동기를 강화했다. 연말을 기점으로 정비된 이 라인업이 2026년 상반기 시장에서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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