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IVE) 멤버 장원영이 지난 22일 일본에서 개최된 ‘2025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재팬’ 무대에 올라 독보적인 콘셉트 소화력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서 장원영은 화려한 보석이 장식된 티아라와 순백의 퍼 의상을 착용해 현대적인 공주 이미지를 구현하며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장원영은 현장의 열기가 담긴 사진과 함께 눈꽃과 천사 날개 이모티콘이 포함된 메시지를 게시하며 공연의 여운을 전달했다. 흑백과 컬러를 오가는 사진 속에서 장원영은 고전적인 우아함과 세련된 메이크업을 조화롭게 선보이며 곡의 분위기에 맞는 캐릭터성을 구축했다.
무대 위에서 장원영은 화려한 조명과 수많은 관객의 응원봉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포즈를 취하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어깨라인이 강조된 오프숄더 스타일과 굵은 웨이브 헤어스타일은 제작진이 설정한 공연의 웅장한 스케일과 맞물려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기존의 발랄한 이미지와 대비되는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는 글로벌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대규모 페스티벌의 성격과 부합하는 지점이다. 장원영은 손끝 하나까지 세밀하게 설정된 포즈를 통해 무대 위 미션 구조 안에서 본인이 맡은 비주얼 중심적 역할을 안정적으로 수행했다.
이번 일본 공연은 글로벌 K-팝 팬들을 위해 기획된 대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각기 다른 테마의 무대를 연출했다. 장원영이 속한 그룹 아이브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현지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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