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형 건강교육 효과…스마트폰 대신 운동하는 아이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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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형 건강교육 효과…스마트폰 대신 운동하는 아이 늘어

이데일리 2025-12-23 15:47: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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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아이들에게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놀이형 영양교육과 신체활동 교육을 장려하면서 스마트폰 대신 운동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비만 아동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 비만예방사업‘건강한 돌봄놀이터’ 추진체계.(자료=한국건강증진개발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원과 비만 예방을 위한 ‘건강한 돌봄놀이터’의 2025년 운영 성과를 23일 발표했다.

건강한 돌봄놀이터는 2018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참여 아동은 놀이형 영양교육과 신체활동 프로그램 등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돕는 교육을 받는다. 올해부터는 이용 아동이 늘봄 학교와 지역 아동센터뿐만 아니라 다함께 돌봄센터 등 아동복지시설까지 확대된다.

2025년 참여 아동은 건강생활습관과 비만군율이 실질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아동(약 8800명) 중 사전·사후 신체계측과 설문조사가 완료된 약 520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비만 및 과체중 아동 비율은 전년 대비 2.2%포인트 감소했다.

참여 아동의 신체활동 실천 수준도 뚜렷하게 향상됐다. 하루 1시간 이상 운동을 실천하는 아동 비율은 10.7%포인트 증가했지만, 하루 1시간 이상 TV 시청이나 컴퓨터를 이용하는 아동 비율은 50.1%에서 41.4%로 8.7%포인트 감소했다.

식생활 행태 역시 개선됐다. 건강식생활 실천 정도를 나타내는 건강 식생활 실천 평균 점수가 지난해 74.2점에서 5.8점 증가해 올해는 80점을 기록했다.

정혜은 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소아비만 예방·관리가 국정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정부 차원에서도 이를 더욱 적극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정부·유관부처·기관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아동비만예방사업의 효과성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아동·청소년 비만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아동비만예방사업의 지속적인 확산과 체계적인 사업 관리가 중요하며, 초등·중학년까지 활용할 수 있는 아동비만예방관리 프로그램 매체를 확대 개정해 내년 상반기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아동비만에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며, 내년 초까지 사업 참여 기관을 모집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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