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AI·데이터 기반 HR테크 플랫폼 잡코리아가 취업·이직을 준비하는 직장인·구직자 대상 '퇴근 후 이력서' 행사를 성료했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잡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저연차 직장인과 신입직 구직자들의 커리어 성장을 지원하고 실제 현직자 선배들의 취업 조언과 이력서 코칭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호응해 ▲마케팅 ▲PM·PO ▲개발 등 직군의 700여 명이 신청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고, 이 중 최종 60명을 선발해 오프라인 취업 컨설팅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는 롯데카드, 아모레퍼시픽, 토스뱅크 등 국내 주요 기업 현직 멘토의 취업 강연과 네트워킹, 1:1 이력서 코칭 등으로 구성했다. 멘토들은 ▲커리어 핵심 역량 정리 ▲JD(직무기술서) 작성법 ▲경험 기반 이력서 구조화 방법 ▲강점에 맞는 회사 선택 중요성 등에 대한 노하우를 전했다.
JD 분석과 이력서 작성·첨삭에 필요한 효과적인 AI 활용법도 소개됐다. PMO 직무 출신 박혜민 멘토는 "무분별한 AI 사용이 아닌 자신의 역량, 경험, 업무 연관성 등 스토리 라인을 잘 갖추고 분석시 AI를 활용하면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직자 관점에서 바라본 이력서 작성법 및 서류 전형에서 자주 탈락하는 이유 등에 대한 강연도 이어졌다.
강연 후에는 멘토와 1:1 이력서 코칭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멘토들은 사전에 작성된 이력서들의 논리 구조, 표현 방식, 직무 연관성 등을 꼼꼼히 분석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각 직무별 참여자들과 그룹 스터디를 통해 자신의 커리어 고민을 공유했다. 이 밖에도 5가지 커리어 핵심 키워드 및 그래프 작성 등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퇴근 후 이력서 행사에 참가한 한 개발 직무 직장인은 “이력서 문제점을 빠르고 명확하게 짚어줘 방향성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잡코리아는 최근 기업들이 직무 적합성,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채용하는 만큼, 이력서 점검 등 구직자 취업 지원을 위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더욱 활발히 개최할 계획이다. 또 행사 후 직무별 오픈채팅방 등을 운영해 구직자들 간 취업 및 진로 정보 교류 및 활발한 네트워킹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청년들이 높아진 채용 경쟁 속에 구직 기간 등이 장기화되면서 자신의 진로, 직무 설정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이직을 꿈꾸는 직장인과 신입직 구직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커리어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등 활발한 일자리 연결이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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